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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산지 숲 속 그늘에서 높이 10∼30cm로 자란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갈라지며 털이 없거나 밑부분의 잎은 막질로서 원줄기를 둘러싼다. 잎은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에 작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는 잎몸이 없고 밑부분뿐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어긋나고 깃꼴로 두 번 잘게 갈라진다. 최종 갈래조각은 줄 모양이고 잎자루 밑에 달린 턱잎은 갈라졌다. 꽃은 4월 초순에 피고 노란색이며 지름 3∼4cm로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짙은 녹색으로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cm 정도의 꽃턱에 모여 달리며, 공 모양으로 가는털이 있다.

구릿대 (새싹)

산형화목> 미나리과 산골짜기 냇가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뿌리줄기는 매우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내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1∼2m이다. 잎은 3개씩 2∼3회 깃꼴겹잎으로 많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다. 6∼8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20~40개의 산형꽃차례가 모여 겹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총포는 없고 작은총포는 가늘며 작다. 화관은 작고 꽃잎 5개, 수술 5개, 그리고 1개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분과로서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지느러미엉겅퀴 새싹

초롱꽃목> 국화과초롱꽃목> 국화과 엉거시라고도 하며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70∼100cm이며 지느러미 모양의 좁은 날개가 있고 날개의 가장자리에 가시로 끝나는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5∼20cm이며 깃꼴로 깊게 또는 얕게 갈라지고 밑 부분이 잎자루가 없이 줄기의 날개로 이어지며, 잎 가장자리에 가시로 끝나는 톱니가 있고, 잎 뒷면에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15∼20mm이고, 총포는 종 모양이며,..

노랑턱멧새(수컷)

참새목> 되새과 1년넘게 방콕하다 보니 야외로 나가고 싶어 안달을 하던 중 3월 5일 봄꽃을 찍어 보겠다고 메크로 렌즈를 가지고 나갔더니 물까치가 너훌너훌 날며 나의 시선을 사로잡아 3월 10일 망원렌즈를 가지고 나가 흔하게 보던 새 였지만 반갑게 셧터를 눌렀다. 한국에서 흔한 텃새로 몸길이 약 16cm이다. 몸의 윗면은 누런 갈색이고 아랫면은 잿빛이 도는 흰색이다. 수컷은 턱밑과 눈 위부터 뒷머리가 짙은 노란색을 띠며, 대조적으로 눈선과 윗가슴은 검은색을 띤다. 뒷머리의 깃이 약간 길어서 세울 수 있다. 암컷은 윗가슴과 눈선의 검은색이 없고, 노란색 부분이 흐릿하며 머리는 갈색이다. 부리가 도톰하고 짧으며 바깥꼬리깃이 흰색인 멧새류의 특징을 가진다.

진달래꽃

진달래목> 진달래과 이른 봄에 피는 꽃이지만, 아직은 이른듯 대다수는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었지만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꽃 몇송이가 피어 나를 맞아준다. 흔히 진달래와 철쭉을 헷갈려 하는데,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난 다음 꽃이 핀다. 옛날 민간에서는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라 참꽃이라 부르고, 철쭉은 독이 있어 개꽃이라 불렀다.

길마가지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록 양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높이 3m에 달하고 가지는 속이 충실하며 흰색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3∼7cm, 나비 2∼4cm로서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3∼5mm이다.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화관은 통부(筒部) 밑부분이 넓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2개가 거의 합쳐지고 5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식용한다. 종자는 타원형으로 다갈색이다.

별꽃

중심자목> 석죽과중심자목> 석죽과 밭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자라 한동안 관심이 없었는데 언젠가 부터 주변에서 보기가 힘들어 졌다.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으로 높이 20cm 내외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줄기에 1줄의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1~2cm, 나비 8~15mm이다. 밑부분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윗부분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때로 물결 모양으로 되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포(苞)는 작고 잎같으며 가늘고 긴 꽃자루는 한쪽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다소 끝이 뭉뚝하며 길이 4mm 내외이고 녹색으로 외면에 선모(腺毛)가 빽백이 나있다. 꽃잎도 5개이고 2개로 깊..

당매자나무 열매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산과 들에서 높이는 1~1.5m로 자라며 가지는 가늘고 털이 없이 약간 모가 난 줄이 있고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가시는 단순하거나 3개로 갈라지며 길이가 0.5∼1cm이다. 매자나무와 당매자나무 사진에서 보듯 나무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이 나 있어 매의 발톱같은 가시가 있는 나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매자나무와 당매자나무의 구분은 당매자는 꽃이 흰색인데 반해 매자나무는 노랑꽃이고, 당매자나무 열매는 산수유 열매처럼 타원형이고 매자나무는 동그란 열매가 달려서 구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