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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

올 해는 봄부터 유난히 비가 자주 내렸다. 장마는 짧게 끝났지만 본격 여름에 접어들며 유난히 무더운 더위을 식혀주기 라도 하려는듯 소나기가 자주 내렸는데 지난 8월 8일 저녁 7시경 세차게 퍼붓던 소나기가 지나가더니 구름 사이로 서쪽으로 기울던 햇살이 얼굴을 내밀며 동쪽 하늘에 '빨주노초파남보'의 커다란 쌍무지개를 만들었다. 어릴때는 무지개를 가끔씩 볼 기회가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오염된 대기 때문일까? 무지개 보기가 쉽지 않다. 어디선가 환호성에 밖을 내다보고 늦게 동쪽 하늘에 쌍무지개가 뜬것을 알아채고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 뒷 배란다 앞 배란다를 오가며 무지개를 쫒았는데 남서향 아파트 다 보니 동쪽에 떠오른 무지개가 끝부분만 찍히고 곧 무지개는 사라졌다. 그리고 카메라 f 값을 살피니 f4.5에 놓..

장수말벌 과 털보말벌

벌목> 말벌과 털보말벌  장수말벌과 비슷하지만 장수말벌보다는 약간 작고 몸에 털이 많이 나있고 머리 눈 박으로 진한 갈색의 테두리가 있다. 몸길이 26mm, 날개 편 길이 50mm이다. 머리는 검은색이며 겹눈 또한 검은색이다.  몸빛깔은 검은색으로 황말벌과 비슷하나 황색 무늬가 적고 비교적 몸이 작다.  홑눈 부근은 검은색이며 다리도 대부분 검은색이다. 몸빛깔은 검은색으로 황말벌과 비슷하나  황색 무늬가 적고 비교적 몸이 작다.  홑눈 부근은 검은색이며 다리도 대부분 검은색이다. 몸에는 암색 털이 밀생한다.  장수말벌  털보말벌보다 크다. 머리가 가슴에 비해 크고 오랜지색의 노란 투구를 쓴듯하며 각이 져있다.   털보말벌  장수말벌  장수말벌  장수말벌  장수말벌  장수말벌     장수말벌   장수말벌 ..

방패광대노린재

노린재목> 광대노린재과 몸의 길이는 19~26㎜이며, 몸의 색깔은 노란색과 황색 또는 등황색으로 담색으로 둘러진 흑색 반점은 개체에 따라 변이가 매우 많다. 반점 주위가 연한 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어른벌레는 예덕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예덕나무의 줄기에서 볼 수 있으나 희귀종으로 흔히 발견할 수는 없다. 암컷은 나뭇잎 뒷면에 무더기로 알을 낳고 부화하기까지 알 주위를 떠나지 않으면서 보호하기 때문에 모성애가 강한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 충남 서산의 한 건물벽 2m 높이에 붙어 있었는데 몸빛깔이 어찌나 화려 하던지, 처음보는 화려함과 품격있는 곤충이니 사진을 찍어야 겠는데 카메라가 없어 스마트폰으로 찍었더니 색감이 제대로 표현 안됀것이 무척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찍었으니 망정이지 이마저 못..

아메리카동애등에

파리목> 동애등에과 몸길이는 12-20mm로 큰 편에 속하며, 가늘고 길다.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며 제2배마디에는 흰색 또는 황갈색의 크고 반투명한 무늬가 있다. 머리는 짧으나 폭은 매우 넓고, 더듬이는 매우 길다. 가슴등판에는 연한 황백색의 털다발이 세로띠를 형성하고 평균곤은 흰색이다. 날개는 투명하며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고 약한 보라색 광택이 있다. 유충은 음식물 쓰레기 및 각종유기물을 섭식하며, 성충은 식당 주변이나 음식물 쓰레기 더미 등에서 쉽게 관찰된다. 이 종의 유충은 탁월한 유기물 분해능력이 있어 음식물쓰레기의 처리에 적용되어 산업화되어 있다.

초피나무

무환자나무목> 운항과 산 중턱 및 산골짜기에서 높이 3~5m 정도로 자란다. 턱잎이 변한 가시가 잎자루 밑에 1쌍씩 달리며 가시는 밑으로 약간 굽는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로 길며 4∼7개의 둔한 톱니가 있고 톱니 밑에 선점(腺點)이 있으며 중앙부에 황록색 무늬가 있고 강한 향기가 있다. 꽃은 암, 수 나무가 따로 있으며 5∼6월에 피고 단성화이며 잎겨드랑이에 산방상꽃차례로 달리고 황록색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떨어진 씨방과 2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2분과(分果)로 9월에 붉게 익으며 검은 종자가 나온다. 어린 잎을 식용, 열매를 약용 또는 향미료(香味料)로 사용하고 열매의 껍질은 향신료로 쓰인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

익모초 꽃에서 꿀을 빨고있는 호랑나비

나비목> 호랑나비과> 호랑나비아과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많다. 대표적 나비로 옛명칭은 호접(胡蝶)이라 한다. 봄형과 여름형이 있으며 암컷은 수컷보다 조금 크다. 애벌레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45mm에 이르며 몸빛깔은 녹색이고 셋째마디에 뱀눈 모양의 무늬가 있다. 몸 양 옆에는 검은색의 빗줄이 2개 있다. 알을 낳을 때는 탱자나무, 귤나무, 산초나무의 잎 뒷면이나 줄기에 1개씩 낳는다. 익모초의 꽃에 매달려 꿀을 빨고 있어 카메라를 들이 대는데 입맛에 맞지 않는지 바로 자리를 뜨고 만다.

오미자(五味子) 익어가는 계절

목련목> 오미자과 낙엽 활엽 덩굴성 나무에 잎은 어긋나며 홑잎으로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연노란색으로 핀다. 열매는 공 모양으로 지름 약 1cm이고 꽃턱에 여러개가 이삭 모양으로 달려 짙은 붉은 빛깔로 익는다. 열매 속에는 붉은 즙과 불그스레한 갈색 종자가 1∼2개 들어 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등 다섯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 오미자라고 불리며 그중에 신맛이 강하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 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 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녹말편을 만들어 먹는다. 밤, 대추..

꼬마호랑거미

거미목> 왕거미과 몸길이는 암컷 8∼12mm, 수컷 4∼5mm가량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크다. 머리가슴은 노랗고 흰털로 덮인 어두운 무늬가 있다. 목홈·거미줄홈·가운데홈은 갈색이다. 가슴판은 검고 가운데에 미색 무늬가 있다. 다리는 엷은 적갈색을 띠며 흑색 고리무늬가 있다. 배의 앞부분은 노랗고 은색 비늘무늬와 1개의 검은 띠가 있다. 뒷부분에는 노란 띠무늬를 가로질러 2줄의 넓은 갈색무늬가 지난다. 배 아랫면은 검은색이며 3쌍의 흰점무늬가 길게 뻗는다. 양 밑쪽도 흰줄무늬에 싸인다. 수컷의 배는 털이 적고 편평하며 엷은 갈색이다. 산과 들의 나무 밑이나 나무 사이에 X자 모양 흰 띠줄을 지닌 둥근 그물을 친다. 소리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몸을 빠르게 지면이나 풀숲으로 숨긴다. 뒷면

상여 와 꼭두

전통 장례에서 쓰던 '상여'  상여는 상여꾼들이 사람의 시체를 실어서 묘지까지 나르는 가마로  옛날에는 크고 아름다운 가마를 만들어 관을 감싸고 아름답게 꾸몄다.  붉고 노랗고 푸른 천으로 감싸고 수많은 종이꽃과 꼭두를 꽂아 달았는데,  ‘꽃상여’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정성을 기울였다.  꼭두는 망자의 영혼과 함께 멀리 길을 떠나는 길동무로  공예가도 꼭두를 만들 때는 숨을 죽이고 온갖 정성을 기울여 깎았다고 한다.      대개 상여틀을 분해,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며, 옛날에는 마을마다 상여 한 틀을 공동으로 마련하여,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상여집을 짓고 그곳에 보관하였다. 상여를 메는 사람을 상여꾼·상두꾼·향도군(香徒軍)이라 하며,  대개 천민들이 메는 것이 상례였으나 후에는 동네 청년들이나 ..

노린재나무

감나무목> 노린재나무과 나무를 태우면 노란 재(염색할 때 착색을 돕는 재료)가 나온다고 노린재나무이다. 노린재나무를 태운 잿물을 '황회'라고 하며 천연염색 할때 매염재로 사용한다. 산과 들 양지쪽에서 높이 1∼3m로 자란다.   내음성과 내한성, 내건성, 내공해성이 강하며  성질이 강건하여 어느 곳에나 적응이 가능하나 배수성이 좋은 토양이 좋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퍼져 나며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띠다가 점차 노란 갈색이 되며 잔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묵으면 회갈색을 띤다.작은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긴 톱니가 있거나 흐릿하게 있다.  가을에 노란색으로 물든다. 5월에 향기가 있는 흰 꽃이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