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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여우꼬리풀(아칼리파 렙탄스)

대극과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특산식물 '여우꼬리풀'과는 다른 종으로 줄기가 끝에 붉은색의 원추화서 모양이 여우꼬리의 모양과 흡사해서 야생화 상인들이 '붉은여우꼬리풀'이라 부른다 함. 여러해살이 풀로 5~7월에 분홍색 빨강색 등으로 길쭉하게 솜털같은 꼬리모양으로 원추꽃차례로 달려 피며 향은 없다. 일년내내 햇빛을 쪼여주면 꽃 색이 선명해지고 연중 꽃을 피운다. 암꽃만 피며, 열매는 잘 맺지 않는 불임으로 무성 번식을 한다.

원미산 진달래동산 잠정 폐쇄

원미산(169m)진달래 동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2021. 3. 24 ~ 4. 20)잠정 폐쇄됐다. 매년 이때 쯤이면 부천이 자랑하는 진달래동산 봄꽃 축제가 열리던 곳인데 진달래 동산으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는 통제돼고 있었다. 헛걸음 할 까봐 이런 현수막을 진입하는 곳곳에 걸어 놓아 부천둘레길 1구간 자연보호동산길 치유의 숲으로 우회해서 멀리서나마 진달래꽃 군락을 보고자 방향을 바꿨다. 둘레길엔 진달래동산으로 갔을 인파까지 몰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교차되며 제 갈길을 간다. 부천둘레길 1구간 자연보호동산길 치유의 숲길 둘레길가에도 전부 휀스로 막아놔 휀스 넘어로 진달래꽃 무리를 찍어본다. 축제기간이면 저 꽃밭 사이에 인파로 북적이며 꽃들이 짓밟히고 꺽기고 해서 ..

소금쟁이(짝짓기 모습)

노린재목> 소금쟁이과노린재목> 소금쟁이과 몸 길이는 11~16mm이며 몸은 흑갈색 또는 검은색 바탕에 갈색 무늬를 띠고, 은빛 잔털이 빽빽하게 나있다. 머리에는 V자 모양의 갈색 무늬가 있다. 더듬이는 가늘고 매우 짧아서 몸 길이의 절반 이하이다. 제1마디는 2~3마디를 합한 길이보다 더 길다. 앞가슴등판은 앞쪽 1/4 부위에서 약간 협착되고 가로로 굴곡을 이룬다. 중앙부는 종주선이 볼록하다. 옆 가장자리는 후반부에서 약간 돌출하였다가 다시 좁아진다. 앞날개는 장시형과 단시형 모두가 나타난다. 거의 모든 정수역과 유속이 느리거나 정체된 유수역에 서식한다. 표면장력의 대가로 수면에 떠서 미끄러지듯 이동하고, 수면으로 올라오거나 떨어진 곤충류와 같은 작은 동물들을 포획해 체액을 빨아먹는다. 부엽식물이나 돌 ..

빌로오도재니등에

파리목> 재파리목> 재니등에과 몸길이 7~11mm이다. 성충의 몸빛깔은 검은색이지만 연한 황색의 긴 털이 나 있다. 머리 앞쪽은 튀어나와 있으며 황색의 긴 털로 덮여 있다. 더듬이는 검은색으로 가늘고 길며, 제1마디는 막대 모양이고 제2마디는 원통형이다. 제3마디는 앞의 2마디를 합한 것의 1.5배 정도 되고, 중앙부는 다소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다. 끝부위의 털은 짧고 작으며 기부에 공모양에 가까운 1개의 마디가 있다. 다리는 가늘고 길며 황적색이고, 기부는 연갈색이다. 날개의 앞 절반은 검은색이며 그 뒷가장자리는 물결 무늬를 이룬다. 배는 짧고 굵으며 꼬리끝과 옆가장자리의 중앙부에 검은색 털이 섞여 있다. 온몸이 벨벳처럼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앞으로 툭 튀어나온 머리와 긴 주둥이가 특징이다. ..

청띠신선나비

나비목> 네발나비과 몸길이 50~60mm이다. 암컷과 수컷은 빛깔이나 무늬의 차이가 적어 배끝의 모양으로 구별을 한다. 여름형은 날개 아랫면에 검은색·갈색·청백색의 가는 무늬가 많고 색의 짙고 연함이 뚜렷하나, 가을형은 흑갈색을 띠며 색의 짙고 연함의 차이가 적다. 노숙 애벌레의 몸길이는 45mm에 달하며, 몸은 원통형으로 검은색이고 돌기는 노란색이다. 추운 겨울 숲 속 나뭇잎 밑에서 나비로 지내다 기온이 올라가면 날갯짓을 하며 다시 세상으로 되돌아오는 몇몇 종류의 월동형 나비를 보면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나비 상태로 혹독한 영하 25를 견뎌내며 봄에 다시 우리 곁에 나타나는 네발나비, 청띠신선나비를 보면 경이롭기만 하다. 4월 3일(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만개한 벚꽃이 지기전 꽃놀이 다녀오겠다고..

금낭화

양귀비목> 현호색과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깊은 산의 계곡 근처의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키는 60~100㎝이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깃 모양으로 3갈래가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결각을 한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홍색이며 줄기를 따라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심장형으로 달리고, 완전히 개화하기 전에는 좌우에 있는 하얀색이 붙어 있지만 완전히 개화되면 위쪽으로 말려 올라간다. 꽃 가운데 하얀 주머니 모양을 한 것은 암술과 수술이 들어 있는 곳이다. 열매는 6~7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검고 광채가 나는 종자가 들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번식방법: 7~8월경에 익은 종자를 받아 바..

나비수국

원산지는 아프리카이며 꿀풀과의 소관목으로 학명은 로테카 미리코이데스(Rotheca myricoides)입니다. 소관목으로 뿌리에서 많은 줄기를 뻗는다. 잎은 난형으로 마주달리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는 5~9cm로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다. 잎 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지름 2cm정도의 청색, 자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꽃이 핀다. 열대 지역의 꽃으로는 특이하게 나비를 빼 닮은 모양이다. 통풍이 좋은 밝은 그늘이나 반 그늘에 두고 관리하며 물주기는 화분의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고, 겨울철에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굴뚝새

참새목> 굴뚝새과참새목> 굴뚝새과 마치 굴뚝에서 나온 것과 같이 검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흔히 번식하고 서식하는 텃새이다. 몸길이 약 10cm, 날개길이 약 4.7∼5.5cm가량으로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새 중에서 작은 편에 속하며 전체적으로 생김새가 둥글게 보인다. 깃털색은 굴뚝에서 바로 나온듯 온몸이 짙은 적갈색을 띠며 허리와 위꼬리덮깃에는 검은 갈색의 가느다란 가로무늬가 있다, 눈 위에는 붉은 크림색의 좁은 눈썹선이 있다. 짧은 꼬리를 위로 올리는 특징이 있다. 몸통 아랫면은 빛깔이 조금 연하다. 부리가 짧고 뾰족하며 꼬리도 짧다. 짧은 꽁지를 세울 때도 있다. 굴곡이 심하게 몸을 뒤로 젖히며 지저귀며 작은 몸집과는 달리 울음소리가 매우 크다. 수십 초 동안 복잡한 소리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