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169m)진달래 동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2021. 3. 24 ~ 4. 20)잠정 폐쇄됐다.
매년 이때 쯤이면 부천이 자랑하는 진달래동산 봄꽃 축제가 열리던 곳인데
진달래 동산으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는 통제돼고 있었다.
헛걸음 할 까봐 이런 현수막을 진입하는 곳곳에 걸어 놓아
부천둘레길 1구간 자연보호동산길 치유의 숲으로 우회해서
멀리서나마 진달래꽃 군락을 보고자 방향을 바꿨다.
둘레길엔 진달래동산으로 갔을 인파까지 몰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교차되며 제 갈길을 간다.
부천둘레길 1구간 자연보호동산길 치유의 숲길
둘레길가에도 전부 휀스로 막아놔
휀스 넘어로 진달래꽃 무리를 찍어본다.
축제기간이면 저 꽃밭 사이에 인파로 북적이며 꽃들이 짓밟히고 꺽기고 해서 몸살을 알을텐데
통제를 하니 진달래는 여유롭고 한적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멀리서 찍다보니 이런저런 나무가 자려지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진달래꽃 군락을 느낄 수 있다.
둘레길 한편에 데크로 만든 의자와 전망대가 있어 내려다 본다.
군락 사이의 계단도 한가롭기만 하다.
멀리서 바라보니 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다.
진달래 동산 가운데로 나있는 계단으로 둘레길과 연결되지만 이곳 역시 통제되고 있다.
계단길에서 좀더 올라오면 웅장한 부천종합운동이 보인다.
운동장 뒤로 춘의산(105.6m)이 보이고 저 멀리 부평 계양산(395.4m)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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