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

장미목> 장미과 이상 기후로 매화가 꽃잎을 열지 않는다. 그나마 몇송이 핀꽃을 요리조리 담아 보는데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교차하고 찬바람에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몹시 불어대니 쉽지가 않고 흔하던 꿀벌도 안보인다.

산형목> 층층나무과 우리동내도 산수유꽃을 피우려고 꽃망울이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고있다. 조만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될것 같다. 카메라에 꽃망울만 담아도 멋진 그림이된다.

통화식물목> 가지과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이 꽃도 원예종으로 이름이 재미있어 올려 본다. 자스민향의 꽃향기가 진해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하는데 영명은 달콤하게 유혹을 하듯 'Kiss me quick'이란다.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는 보라색 꽃이 피어 날이 갈수록 흰색으로 변하는 것..

장미목> 조록나무과 만발한 꽃모양이 풍성하게 보여 풍년화라고 부르는데 지난 겨울 많이 추워서 그런지 아직은 만개하지 못하고 피어오르는 중이다. 6월 22일 촬영한 풍년화 열매

매자나무과 양매자나무라고도 불리며 일본이 원산이고 꽃은 4~5월에 핀다. 잎은 붉은색이 난다는데 혹독한 겨울탓인지 잎은 하나도 안보인다. 가늘고 긴 가시가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

구과목> 측백나무과 천연기념물 제 194호로 지정된 창덕궁 향나무는 나이가 약 750년 된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2m, 뿌리부분 둘레 6.9m이다. 향나무 목재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 사용된다. 이곳 궐내각사 옆에 향나무가 심겨진 것은 창덕궁 동쪽에 있는 선원..

장미목> 장미과 해당화와 착각하기 쉬운데 산골짜기나 산중턱에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낙엽활엽관목이다. 나무밑에 열매가 떨어져 있어 잘라 봤더니 고추 같더군요. 2013, 06, 06 촬영 열매도 그렇지만 꽃도 해당화와 비슷하다.

쥐손이풀목> 운향과 빨갛게 익은 열매 속에는 까만 씨가 있고 열매를 가루나 기름을 짜서 주로 추어탕에 넣어 먹으면 미꾸라지의 비린내와 천 성질을 중화시키는 역활을 한다.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 하여 누리장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한자어로는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한다. 열매는 푸른 쥐색을 내는 염료로 사용된다. 밑에 꽃도 나무는 다르지만 같은 장소에서 찍은것으로 아마도 늦둥이 같은데 꽤 많이 피어있으며 꽃봉오..

무한자나무목> 고추나무과 읽고 듣는 이름은 썩 좋지는 않지만 붉은색에 검은씨가 햇빛에 반짝거리는 광택이 아름다운 매력의 열매입니다. '말오줌때'라는 이름은 나무의 줄기로 말채찍을 만들었으며 나무가지를 꺾어 냄새를 맡아보면 약간 지린 오줌 냄새같은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