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草(ㅅ~ㅎ) 299

얼레지

백합목> 백합과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비옥한 땅에서 자라며 산골짜기 에서도 자란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고 선형이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아직은 살인 진드기가 활동하지 않을 거라는 기대에 오랜만에 낮은 포복을 하며 찍었는데 숨이 가쁘다 보니 대부분의 사진이 흔들려 휴지통으로.....

흰노루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꽃은 잎보다 먼저 꽃대가 나와 꽃줄기 끝에서 한송이씩 달린다. 흰 꽃망울을 터트려 깨끗함의 청순한 모습이 햇살을 받아 눈부실 지경이다.  꽃은 꽃잎이 없고 6~8장의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며 청색과 연분홍색도 있다. 꽃받침 한가운데에 많은 수술과 암술이 둥글게 뭉친다. 꽃이 피고나면 잎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루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이른 봄 흰눈을 깨며 나온다고 해서 파설초(破雪草)라고도 한다.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오고 전체에 흰털이 있으며 특히 꽃대에 솜털이 많이 달린다. 이것 찍는다고 몸과 마음을 낮추지 않을 수 없었다.

익소라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 인도·중국·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이다. 관엽식물로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길고 반짝이는 짙은 녹색의 잎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꽃이 피어도 열매를 맺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햇빛이 좋고 물이 잘 빠지는 땅에서 잘 자라면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꺾꽃이나 씨뿌리기로 번식한다. 가는 꽃통이 길게 나와 끝에서 4갈래의 십자 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며 갈라진 꽃잎은 좁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수국처럼 조밀하게 핀다.

삽주(창출)

초롱꽃목> 국화과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뿌리줄기는 굵고 길며 마디가 있고 향기가 있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창출(蒼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이뇨·진통·건위 등에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소화불량·위장염·감기 등에 사용한다. 벌써 50년 전이다. 군대에서 철조망 밖에 나가면 도라지, 잔대, 창출이 지천이었다. 입대 전까지 엄마가 무릅이 안좋으셔서 고생을 많이 하시는걸 보고 입대 했기에 부대원 중 누군가 창출 뿌리를 달여 먹으면 좋다고 해서 가을부터 겨울까지 삽자루 들고 창출 뿌리 채취하러 다녔던 기억이 아련하다. 나중에 휴가가서 달여 드셨냐고 물으니 무지하게 쓰다고 하신다. 자식이 고생해서 보내준 것이니 쓴것을 마다안코 다 드셨다는데... 이제 검색하고 공부 해 보니 관절에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