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641

풀게

절지동물> 십각목> 바위게과 암반이나 자갈 조간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게류이며 위협을 느끼면 바위 틈이나 돌 밑으로 재빠르게 숨는다. 집게다리는 수컷에서 크고 억세게 생겼으나 암컷에서는 훨씬 작다. 수컷의 두 손가락 기부의 양면에 털 다발이 나 있으며 서식지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을 가진 것이 많아 체색의 변이는 매우 크다. ※ 갑각류: 수중생활을 하는 갑각류는 아가미로 호홉하고 몸은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이 뚜렷하며 머리와 가슴이 합하여 두흉부를 형성한다. 두 쌍의 더듬이가 있고 다섯 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피뿔고둥(소라)

연체동물문> 복족류> 원시복족목> 소라과 피뿔이라는 뜻은 피가 붉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남해와 서해에서 서식하며 대형종이라 그런걸까 통상 '참소라'로 불린다. 암수딴몸이며 5월에서 8월 사이에 암컷이 지름 0.2㎜ 정도인 녹색 알을 물 속에 낳으면 수컷이 그 위에 정자를 방출하여 물속에서 수정한다. 수정란에서 부화한 후 3년 정도 되면 다 자란다. 조간대에서 수심 40m까지의 암초에서 해조류를 먹고 산다. 낮 동안은 바위 그늘에 숨어 있고, 해가 진 후부터 활발하게 움직여 먹이를 먹는다. 껍대기는 조개 세공이나 단추의 재료가 되며 살은 식용한다. ※ 복족류: 몸은 나사 모양이고 발달한 머리와 복부에 근육질의 발을 갖고 있다. ※ 조간대: 조석 변화에 따라 해수면이 가장 낮은 간조 시에는 수면 위로 노출..

까치의 첫 나들이

까치 새끼가 어설픈 날개짓으로 땅에 내려와 서있는것 조차 힘에 겨운지 균형을 못잡고 흔들흔들 한다. 온 몸에 털이 아직은 어설프고 꽁지털도 아직 덜 자라 유조라는걸 한눈에 알라볼 수 있다.    하지만 어미까치는 제대로 자라지도 않은 새끼를 과감히 데리고 나와 살아가는 지헤를 가르치느라 여념이 없다.       내가 카메라에 담고자 가까이 다가가니 어미가 나무위에서 짖어대고 날리가 아니다.  내 머리 위 나뭇가지에서 위협적으로 울어대며 새끼에게 가까이 가지말라고 경고하는 어미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