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새끼가 어설픈 날개짓으로 땅에 내려와 서있는것 조차 힘에 겨운지 균형을 못잡고 흔들흔들 한다.
온몸에 털이 아직은 어설프고 꽁지털도 아직 덜 자라있다.
하지만 어미까치는 제대로 자라지도 않은 새끼를 과감히 데리고 나와
살아가는 지헤를 가르치느라 여념이 없다.
내가 카메라에 담고자 가까이 닥아가니 어미가 나무위에서 짖어대고 날리가 아니다.
내 머리위 나뭇가지에서 위협적으로 울어대며 새끼에게 가까이 가지말라고 경고하는 어미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