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목> 6월 중순에 촬영한 사진 으로 검은 피부나 튼실한 더듬이가 야무진 녀석들로 보인다. 처음 대면한 이녀석들 이름을 몰라 넓적배허리노린재로 이름표를 붙여 놓았지만 시커먼 패션과 돌출된 왕눈이 마음에 걸려 좀더 관찰을 해 봐야 겠다. 길가에서 더듬이도 까딱하지 않고 있기에 혹시 이러고 죽었나 하며 살짝 겁을 주니 몇걸음 움직이더니 다시 부동자세다. 몸길이 8.3~11.5mm이다. 머리에서부터 배에 이르기까지 검은색 또는 갈색을 띠고, 광택은 없으나 표면에 노란색의 짧은 덜이 있다. 더듬이는 갈색을 띤다. 앞가슴등판은 긴 사다리꼴이고 옆가장자리의 뒷모서리가 세모꼴이며, 그 앞부분은 가로로 앝고 넓게 홈이 패여 있으며 갈색의 얼룩 무늬가 있다. 막질부는 어두운 갈색이고 작다. 배마디의 옆가장자리는 넓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