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유묵과 남긴 글
안중근 의사 유묵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이등방문)를 사살한 뒤, 여순감옥(旅順監獄)에서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고 3월 26일 순국할 때까지 옥중에서 쓴 200여 점의 묵서 중 일부로 1972년 8월 16일 보물 569호로 지정되었다. '단지동맹 취지문' '단지동맹'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3월 초 항일투사 11명과 함께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를 결성하고 왼손 넷째 손가락(무명지) 첫 관절을 잘라, 혈서로 '大韓獨立(대한독립)'이라 쓰며, 독립운동에의 헌신을 다짐한 일. 안중근 의사는 자신 외에 단지동맹 가담자가 11명이 더 있다는 말만 하고, 끝까지 동지들의 이름을 공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