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1597

산딸나무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 우리나라 중부 이남 어디서나 비교적 잘 자라는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수로서 표고 300~500m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수고 12m, 직경이 50cm까지 크는 나무로 한라산에서는 해발 1,800m 되는 곳에서도 자란다. 잎은 산수유와 비슷하게 잎맥이 휘어서 잎 끝으로 몰리며  달걀 또는 둥근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굴곡으로 되어 있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아름답게 피는데 꽃은 꽃자루가 없으며, 작은 가지 끝에 20~30개가 하늘을 향해 피고, 길이는 3~8㎝, 나비는 2~3㎝로 백색이며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이 넉 장으로 십자가 모양인데 흰색 순결한 꽃이 매우 탐스럽고 청아하여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

참빗살나무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 높이가 8m에 달하고 가지가 둥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매끄럽다. 잎은 길이 5~15㎝ 정도로 가지에 마주 달린다.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잔톱니가 있다. 털이 없고 가을에 선명한 붉은색으로 물든다. 꽃은 5~6월에 지난해 난 가지에 하얀 녹색으로 핀다. 끝마다 마주 갈라지는 꽃대가 나와 각 마디와 끝에 꽃이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피며 암술은 1개이고 연한 녹색을 띤다. 수술은 4개이고 붉은 자주색을 띤다. 꽃잎은 4장, 꽃받침잎은 4갈래다. 열매는 10월에 송편 4개를 모아 붙인 모양인 지름 1㎝ 정도의 열매가 붉은색으로 여문다.  다 익으면 열매껍질이 4갈래로 갈라져 붉은 자줏빛의 씨앗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