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草(ㅅ~ㅎ) 299

풀솜대

백합목> 백합과 풀솜대는 전국 각처 산중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과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50㎝이고, 잎은 길이 6~15㎝, 폭 2~5㎝로서  줄기를 따라 두 줄로 나 있으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좁아진다.  꽃은 양성으로 5∼7월에 피며 백색으로 지름 5mm 정도의 크기로  원줄기 끝에 작은 꽃들이 뭉쳐 하나의 꽃을 이루며 핀다. 화피는 6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3∼4mm이며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로 화피보다 짧다. 열매는 9월경에 달리며 둥글고 적색이다. 잎이 지상부로 올라오면 얼핏 보기에는 둥글레와 많이 닮은 것처럼 보이지만 잎의 크기와 줄기를 보면 확연히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사철채송화(송엽국)

중심자목> 석류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내한성이 강하며 높이 약 20cm이다. 줄기는 밑부분이 나무처럼 단단하고 옆으로 벋으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두꺼운 육질이며 원통 모양이고 3개의 능선이 있다. 소나무의 잎과 같은 잎이 달리는 국화라는 뜻에서 '송엽국'이라고도 부른다.꽃은 4∼6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 붉은색, 흰색 등으로 무리지어 핀다. 국화같이 생기고 윤이 나며 지름 5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과 수술은 많다.햇볕이 있을 때 피었다가 저녁에는 오므라든다.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하며 종자로도 한다.

스파티필름

찬남성목> 천남성과 높이 약 1m로 잎은 상록이고 뭉쳐나며 잎자루에는 긴 잎집이 있다.   꽃자루가 길고 화피는 통 모양이며 보통 4∼6개의 화피갈래조각이 있다.   독특한 향기가 있고 흰색이며 매우 아름답다. 꽃차례에는 흰색 또는 녹색의 아름다운 불염포가 오랫동안 붙어 있다. 해로운 화학물질들을 흡수하는 능력이 높으며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파리가 맥을 못 추고 늘어지기 때문에 원예 초보자도 키우기 쉽다.  과습을 피하기 위해서 가장 싱싱했던 이파리가 늘어질 때까지 물을 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과습을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 뿌리가 썩게 되며 이파리 끝 부분은 갈변하여 보기 흉해진다.   만약 이파리 대부분이 동시에 갈변하는 현상을 목격하면   십중팔구 과습 때문이니 물 주는 시기를 늦추어야 한다. 물 ..

은방울꽃

백합목> 백홥과 오월화·녹령초·둥구리아싹 등이라고도 한다.  서늘한 지역의 산지에서 높이는 25∼35cm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새순이 나오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밑부분에서는 칼집 모양의 잎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감싼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12∼18cm, 너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길이 6∼8mm이고 종 모양이다. 꽃줄기는 잎이 나온 바로 밑에서 나오며,  길이 5∼10cm의 총상꽃차례에 10송이 정도가 아래를 향하여 핀다.  화서에 달리는 꽃모양이 은색 방울을 닮았다고 하여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포는 막질(얇은 종이..

연잎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높은 산 바위지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둥근 방패 모양의 원형이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고르지 않은 뭉뚝한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백색이다.  잎자루는 4~8.5㎝이고 연잎처럼 잎 뒷면의 아래쪽에 붙는다.잎이 연잎처럼 생긴 꿩의다리 종류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다.꽃은 6~8월에 줄기 끝에 달리는 원추꽃차례에 약간 자줏빛이 도는 흰색 꽃이 핀다. 꽃자루는 가늘고 길며 꽃잎은 없다.

할미꽃 씨방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할미꽃 이름이 고개숙인 꽃을 보고 굽어진 할머니의 허리를 닮아 지어진줄 알지만 실제로는 할미꽃의 열매의 모습에서 따왔다고 한다. 할미꽃의 한자 이름은 백두옹(白頭翁)으로 흰머리를 가진 늙은이라는 의미이다. 여기 사진들이 할미꽃의 씨앗인데 아직 완전 성숙되기 전으로 좀더 성숙되면 머릿결 같이 긴 털이 갈색으로 변하며 바람에 날려가기 쉽게 솜털같은 흰털이 보송보송 생겨나 씨앗은 할머니의 흰 머리를 닮아 바람에 멀리 날아가게 된다.  완전 성숙된 씨앗

애기똥풀

양귀비목> 양귀비과  애기똥풀이라고 불리는 것은 가지나 잎은 꺾으면 노란 즙이 나오며 이 색이 애기똥색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즙은 처음에는 노란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갈색으로 된다. 늦은 봄부터 늦여름까지 마을 주변의 길가나 풀밭에서노란 꽃을 피우는 흔한 꽃이다.  꽃은 5~8월에 크기는 30~80cm 정도이며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퍼져서 꽃이 피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져 있다.  몸에 털이 많고 만지면 부들부들한 느낌이 있는데 어..

처녀치마

백합목> 백합과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생 초본으로 습지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 키는 10~30㎝로 잎은 길이가 6~20㎝이며 무더기로 나와서 둥근방석같이 둥글게 퍼지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녹색으로 윤기가 나며 끝이뾰족하다. 꽃은 지름 2cm 내외이고 연한 보라색에서 자록색으로 변하며  줄기 끝에서 3~10개 정도가 뭉쳐 달린다.  꽃잎 밖으로는 수술대보다 긴 암술대가 나와 있다.  처녀치마란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내가 찾았을땐 홍자색 꽃은 자록색으로 시들어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