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어류 80

미끈망둑

농어목> 망둑어과 최대 몸길이 9.5cm까지 성장한다. 몸은 원통형이며 머리는 작고 위아래로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위쪽에 치우치며 뒷부분 뺨이 볼록하다.   입은 크고 수평으로 열리며 주둥이의 피부는 주름 모양이다.  비늘이 없어서 피부가 미끈거린다.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둥글다.   연안성 어류로서 간조 때는 돌 밑에 있는 마른 바닥에 숨으며 수심 1m 이내의 조수웅덩이나 강 하구에 서식하고 민물에도 때때로 들어간다.   이름처럼 몸이 미끌미끌한게 형태마져 미꾸라지와 느낌이 비슷하다.

쥐노래미

쏨뱅이목> 쥐노래미과 체형은 몸통과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고 길어 노래미와 유사하지만 노래미보다 회색이 짙고 50㎝ 이상으로 자라는 대형어이다. 몸은 서식 장소에 따라 황갈색, 회갈색, 자갈색 등 다양하다. 눈 위와 머리 뒤에 피질 돌기가 나 있다. 옆줄이 5개로 많은 것이 특징이며 4번째 옆줄은 아가미 뒤에서 배지느러미까지로 짧다. 암초 바닥과 사니질 바닥에도 서식하며, 우리 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정착성 어종이다. 바위와 해조류가 많은 연안에 서식하며 새우류와 작은 조개류, 어류 등을 먹고 산다.

능성어

농어목> 바리과 몸은 전체적으로 긴 타원형이며 머리와 입이 크다.  옆으로 납작하고 붉은색을 띠는 연한 갈색을 띠며 몸에 7개의 어두운 갈색 가로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무늬는 어릴 때는 선명하지만 자라면서 희미해진다.   열대성 어류로 우리나라에서는 남쪽해역과 제주도 연안에서 발견된다. 암초가 있고 물풀이 많은 곳에서 정착하여 생활한다.   한 곳에 정착해서 살며 탐식성인 특징으로 인해 낚시가 어렵지 않아  고등어 토막이나 갯지렁이 등의 미끼를 이용한 배낚시로 낚시꾼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참종개

잉어목> 기름종개과 몸길이 7~10cm로 길고 통통하며 머리와 몸은 굵고 옆으로 약간 납작한 긴 막대 모양으로 머리는 작고 앞에서 본 모양은 뾰족한 삼감형이다. 주둥이는 길게 돌출되어 끝이 뾰족하며 입은 작고 주변에 3쌍의 입수염이 있다. 눈은 머리 중앙의 위쪽 지점에 있으며 눈 밑에는 작고 끝이 2개로 갈라진 안하극이라 부르는 가시가 있다. 몸 전체는 연한 황색바탕이며 머리에는 주둥이에서 시작하여 눈을 지나는 검은 줄무늬가 있고 군데군데 점 무늬가 있다. 등과 몸의 옆에는 진한 갈색의 작은 반점이 있다. 몸 중앙에는 10~18개의 역삼각형 꼴의 반점무늬가 있는데 그 사이에는 구름 모양의 얼룩덜룩한 불규칙 무늬가 있다. 전체적으로 옅은 갈색에 등에는 짙은 갈색의 굵은 가로 무늬가 배열되어 있다. 돌에 붙..

노랑가오리

홍어목> 색가오리과 몸이 노란빛이나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노랑가오리’란 이름이 붙었다.  바닷물고기로 바닥생활에 적응하여 몸이 위아래로 납작하며  위에서 보면 오각형에 가깝다.   몸통과 머리, 가슴지느러미가 하나로 합쳐져 체반(body disk)을 형성하며 주둥이가 짧고 다소 뾰족하다.  눈은 작고 눈 바로 뒤에 물을 뿜어내는 분수공(噴水孔)이 있다. 꼬리는 채찍 모양으로 몸통에 비해 1.5~2배 정도 길다.  꼬리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있는데 독이 있어서 쏘이면 아프다.  배지느러미는 작고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없다. 보통 바닥이 모래나 진흙으로 이루어진 수심 10m 정도의 얕은 바다에서 생활하며 겨울이 되면 깊은 바다로 이동한다. 10마리 정도의 새끼를 출산한다. 최대 몸길이 2m, 몸무게..

방어

농어목> 전갱이과 우리 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한다. 몸은 긴 방추형이고 약간 옆으로 납작하다. 몸길이는 1m 가량으로 비늘은 작고 둥글다. 몸빛은 등쪽이 철색(鐵色)을 띤 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인데  주둥이에서 꼬리자루까지 담황색의 불선명한 띠가 있다.   방어는 고급어에 속하고 생선회용으로 활어(活魚)나 선도 높은 선어에 대한 수요가 많아 그 가격이 비싸다.   ※어류: 몸이 유선형이며 미끈한 비늘로 덮여있어 물의 저항을 적게 받는다. 턱뼈가발달되어 있으며 뚜껑으로 덮여 있는 아가미로 호홉한다. 심장은 1심방 1심실이고 몸 옆에 옆줄이 있으며 옆줄로 물의 흐름과 알력, 온도 등을 감각한다.  '방어회' 친구들 세명과 함께 노량신 수산시장에 들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조촐한 만찬을 즐겼다. ..

가물치

농어목> 가물치과 흐르지 않는 연못, 저수지, 늪지 등의 탁한 물밑이나 진흙, 물풀이 무성한 곳에 산다.  비교적 큰 민물고기로 90c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머리는 뱀의 모양이고 몸통이 길고 가는 편으로 몸 전체가 검은빛을 띠는 창갈색(蒼褐色)으로 원통형에 가깝다.  등쪽은 짙고 배쪽은 희거나 노란색을 띠고 지느러미에는 검은 갈색의 불규칙한 반점이 있다.  육식성 물고기로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를 잡아 먹으며 심지어 가물치 끼리 잡아먹기도 한다. 아가미 호홉만 하는 다른 물고기와 다르게 공기호홉을 할 수 있는 보조 호홉기관을 가지고 있어 탁한 물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푹 고아서 먹거나 회로 먹는데 피로해소 또는 산부(産婦)의 보혈약 등으로 쓰인다.   ※어류: 몸이 유선형이며 미끈한 비늘로 덮여있어..

물반 붕어반

잉어목> 잉어과 붕어들이 물위로 입을 내밀고 뭔가를 갈구하며 뻐끔거리고 있는데그 모습이 먹이를 달라기 보다는 살려달라고 외치는듯이 보였다.철새를 관찰 하려고 물가에 몸을 숨기고 멀리 새들을 응시하고 있는데조금먼 거리에 마치 커다란 수초 무리가 물속에 잠겨물결에 이리저리 떠다니는 것으로 착각하고 외면했었다.무심결에 봐도 수초 무리가 지나치게 움직인다 싶어 관찰을 해봤다.아니나 다를까 흰뺨검둥오리 한무리가 가까이 오는듯 싶으니수초(붕어)의 흐름도 빨라지고 고기가 튀어 오르며 나에게로 닥아오는데검은 무리는 붕어들이 살기위한 몸부림인듯뭉쳤다 갈라졌다 하며 쫒기고 있었다.  붕어들도 뭉치면 살고 흣어지면 죽는다는걸 아는 모양이다.  잠시후 붕어들이 내 앞까지 와서는 오리들이 잡아 먹으려고 해요.그러니 아저씨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