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부천과 둘레길 62

부천 시민의 강 "원천공원"

부천 둘레길 2코스 살림욕길(소사역에서 송내역까지)을 끝냈고 3코스 물길따라 걷는길을 시작 하려고 원천공원을 찾아간다.   송내 남부역에서 우측으로 경인선 철길을 따라 부개역 쪽으로 걷는다. 그동안은 등산화 신고 다녔는데 이제 부터는 운동화로도 가능한 평지길이다.   마을 유래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송내역 주변이 예전엔 서촌(西村)말이라 불렀다고 한다.   서촌말은 살미 동쪽 자락에 위치해 있었다. 서(西)는 '새'자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새는 동쪽을 가리키는 것으로 밝음, 으뜸, 새벽을 뜻한다.   서촌말은 인천 부개동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부천지역을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부개동 지역을 기준으로 바라봐야 한다.   이렇게 보면 서촌말은 해가 뜨는 동쪽이며, 고대 족장의 무덤이 있는 곳으..

안중근 공원(부천시 중동)

집 근처에 있으면서 그동안은 부천 중동공원으로 알고 지내던 곳인데 최근에 '안중근 공원'으로 바뀐 걸 알고  카메라 둘러메고 찾아가 봤다.   공원 안에는 안중근 공원을 만들게 된 동상을 비롯해 보물 제 569호로 지정된 여순 감옥에서 쓴 유묵과  그의 발자취를 새겨 놓은 여러개의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3번 출구로 나와 인도를 따라 50~60m 직진하면 송내대로와 길주로가 교차하는 사거리 코너 부천 종합터미널 소풍 맞은편에 안중근 공원이 있다.   공원 입구에서 바라 본 전경   사각형의 공원을 대각선으로 커다란 보행로가 있고 보행로 좌우로 여러가지 유묵과 안 의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가 세워져 있다. 저 끝에 안 의사의 동상이 있으며 기념 조형물이 같이 있다.   안중근 공..

(부천 둘레길 2구간) 거마산 솔안골코스, 만남의 숲~복숭아농원

이 곳에는 다른곳에 비해 소나무가 유난히 많이 보였다. 대부분 리기다소나무 였으며 간혹 토종 소나무도 보였다. 이 구간은 집 창문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이라 이곳에서 집을 찾아 봤으나 결국은 못찾고 말았다. 멀리 보이는 산은 인천쪽이다. 집을 찾아 보겠다고 시가지를 찍었으나 나..

(부천 둘레길 2구간) 거마산 솔안골코스, 전망의 숲~ 만남의 숲

전망대에서 부천 시가지를 둘러보고 다시 능선을 따라 내리막길을 내려 온다. 지도에 검은색으로 표시한 구간이 이번 포스팅 구간이다. 군부대 초소에서 부터는 오르막 하나 없는 줄곧 완만한 내리막 길이다. 산불예방을 위해 방화수를 곧곧에 비치해 놓았다. 초기 발화에는 충분히 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