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왕루란 글자 그대로 법의 왕,
즉 부처님이 게시는 곳을 말하며 대웅전과 마주하여 누각으로 세워져 있다.
법왕루는 사시예불을 올리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대법회와 기도, 수행 등이 이워지고 있다.
3,300분의 관세음보살 원불을 모심으로
명실상부한 관세음보살 신앙의 모범적인 신행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은사 법왕루는 대법회 등 많은 인원이 있을 경우
부족한 기도공간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97년 완공되었다.
‘禪宗甲刹大道場’(선종갑찰대도량)이라는
전서체 글씨가 선명한 현판이다.
이곳이 선종의 으뜸가는 절이라는 뜻이 되겠는데, 우리의 관심은 글씨 쓴 이에 있다.
당대의 감식안으로도 이름 높았지만 특유의 전서 글씨로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창 오세창(葦滄 吳世昌, 1864~1953)이 그 사람이다.
관서(款書)에 불기(佛紀) 2970년에 썼다 하였으니, 그해는 1943년이 된다.
'꽃살문'이 화려하다.
서울 5대 궁 에서도 못보던 화려함에
꽃살문만 찍어도 봤다.
법왕루의 꽃살문
'-----[가지가지]-----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삼성동 봉은사 '지장전' (0) | 2019.04.11 |
---|---|
서울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 (0) | 2019.04.11 |
서울 삼성동 '봉은사' 진여문~법왕루 (0) | 2019.04.11 |
봉은사 (0) | 2019.04.06 |
강감찬 사당 '안국사(安國祠) (0) | 2018.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