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부천과 둘레길

하우고개와 수려사 (부천둘레길 2구간 산림욕길)

송 죽 2019. 3. 31. 00:57

하우고개 정상에 성주산을 이어주는 '구름다리'   

2000년 11월 8일 준공된 하우고개 구름다리를 만든 목적이 
나무, 꽃, 물, 빛의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도로 횡단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구름다리를 거닐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창출하기 위하여 설치 하였다고 한다. 

 

 

'성주정'에서 급경사 계단을 내려오니 
멋진 구름다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우고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주저 없이 내려가며 
구름다리를 올려다 보며 사진에 담았다. 

 

 

내려가며 부천 시가지를 찍었다. 

 

 

 시흥시로 넘어가는 하우고개 정상과 구름다리 

 

 

하우고개 정상이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 

 

 

하우고개로 내려온 목적이 이곳에 포장마차가 있어 
커피 한잔 사 먹으려고 내려왔는데 
수려사를 알리는 입간판이 보인다. 

 

 

하우고개의 안내판이 조금 높은 곳에 있고 
철죽이 아래를 가려 제대로 안 보인다.   

"하우고개"

옛날에 이 고갯길은 뱀내장터(현 시흥시 신천동)에서 
황허장터(현 김포군 계양면 장기리)를 오가는 장꾼들이 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고개 주위에는 도둑들이 많아, 
장꾼들은 산 밑 주막 집에서 모였다가 무리를 지어 고갯길을 넘어야만 했는데.   

가파른 고갯길을 서둘러 오르다가 고갯마루에서 안도와 함께 
'하우~하우'하는 거친 숨소리를 내쉬게 된대서 
이 같은 명칭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니 알록달록 연등이 맞아준다. 

 

 

산사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 
아기동자상이 천진 스럽게 맞아준다. 

 

 

 

 

 

 

 

 

극락전으로 오르는 계단 

 

 

'미륵존불' 

 

 

 

 

 

극락전으로 오른는 계단과 '미륵존불'이 나란히 있다. 

 

 

 

 

 

계단을 오르며 '미륵존불' 옆모습도 담는다. 

 

 

게단을 올라 극락전 앞에 다다르니 문이 잠겨 열리지 않는다.  

 

 

극락전 앞에도 연등 

 

 

 

 

 

극락전 옆에 작은 건물로 연결된 계단이 있어 올라가 봤다. 

 

 

살그머니 문을 열어 보니 이곳은 문이 열리며 진한 향 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벽에 
호랑이와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한 산신의 탱화가 
'산신각(山神閣)' 임을 짐작케 한다. 

 

 

 

 

 

 

 

 

'극락전'이 열렸으면 좋았을 텐데 
잠겨있으니 현판만 찍는 걸로...  

 

 

극락전 앞에서 부천 시내를 내려다 본다. 

 

 

'중동 리첸시아'와 '위브더스테이트' 

 

 

수려사 입구 '미륵존불'과 쉽터 

 

 

 

 

 

 

 

 

'극락전' 앞 연등 

 

 

 

 

 

풍경까지 보고 '수려사'와 작볋하고 
다시 둘레길로 발길을 옮긴다. 

 

 

성주산에서 자라는 나무들 이랍니다. 
수종이 다양하고 특히 소나무가 많아서 좋았다. 

 

 

커피 한잔 마시러 가느라 제대로 못 본 구름다리로... 

 

 

'준공 표지판' 

 

 

여우고개가 구름다리 쪽으로 내가 걸어온 길이고 소래산 방향으로 간다. 

 

 

부천 둘레길 2구간 안내도

 

 

쉼터와 '구름다리' 
수려사 쪽에서 바바 본 모습 

 

 

소나무 들이 기세 좋게 하늘을 향해 뻗어 있어 보기 좋았다. 

 

 

시간은 점점 지체 되고 마음은 바쁜데 
한 무리의 등산객이 구름다리 가운데 서서 떠날 줄을 모르니 
할 수 없이 함께 넣고 셧터를 누르고 만다. 

 

 

이제 내가 구름다리 가운데 서서 
부천 시내 쪽과 뒤돌아 시흥 시 쪽을 사진에 담는데 
육중하고 단단해 보이는 구름다리가 생각 외로 많이 흔들린다. 

 

 

부천역 쪽에서 넘어오는 하우고개 풍경과 
좌측은 조금 전 포장마차에서 커피를 마셨던 곳으로 
수려사로 가는 입구가 되기도 한다. 

 

 

조금 멀리 계양산과 부천 시청쪽 그리고 우측 끝에 롯대백화점 까지 보인다. 

 

 

뒤돌아 시흥시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려 
시흥시에 건설되는 아파트와 우측에 소래산이 보인다. 

 

 

하우고개를 막 넘어간 시흥시쪽 풍경 
고개 정상까지 집들이 들어 차 있고 
주로 음식점들이 밀집 해 있다. 

 

 

멀리 '계양산'과 우측 '부청시청사' 옆 '중동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한참 공사중이다. 
그 앞엔 '중앙공원'이 있는데 건물에 가려 안보이고  
저 넓은 사진에 도로가 안 보여 아쉽다.   
 
계양산 앞에 삐쭉 솟은 건물이  
송내역 뒷편에 지난 연말 준공된 '상동스카이뷰자이아파트' 

 

 

'중동 리첸시아'가 단연 돋보이고 
뒤로 '위브더스테이트가 조금 보인다. 
가운데 갈색 세로줄을 보니 '이안더클래식오피스텔'도 보인다. 

 

 

등산객 들이 모두 사라져 다시 한번 셧터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