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부천과 둘레길

베르네천 하류

송 죽 2019. 3. 26. 23:47

 

베르네천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른다. 

원미산 칠일약수터와 청소년수련관앞에서 발원하여 
역곡로를 가로지르고 부천시 춘의 꽃 양묘장 앞으로 흘러  
다시 길주로를 가로질러 이곳 여월동으로 흘러간다. 

지난 겨울 베르네천 발원지인 칠일약수터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앞으로 해서 
양묘장 앞을 지나는 곳까지 올렸으며 
http://blog.daum.net/sc2248/17950110 

이번엔 길주로를 건너와서 부터 포스팅이 이어진다. 

 

 

 

 

 

 

 

길주로를 건너 여월동쪽 하천으로 내려왔다. 
복개한 곳에서 길주로를 가로지른 베르네 하천 물이 흘러 내려온다. 

 

 

 

우측에 길이 길주로에서 베르네천으로 내려오는 길이며 
이곳부터 물길을 따라 양쪽으로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어 
한 바퀴를 돌아오면 1,650m가 된다. 

 

 

 

여울이 있어 물 흐르는 소리와  
물에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를 얻고있다.  

 

 

 

여월2교

베르네천 양 옆으로 여월 휴먼시아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하천으로 단절된 아파트 단지를 차량이 다닐 수 있게 이어주는 다리다. 

뚝 밑으로 보행자 도로가 양쪽에 있으며 
가운데로 자연석을 쌓아 하천이 만들어져 있다.  

 

 

 

다리 밑 공간엔 의자 등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행로는 일정 간격으로 거리를 표시해 놓아 지루함을 해소하고 있다. 

 

 

 

커다란 여울이 있어 너무 좋았다. 

 

 

 

 

 

 

 

개울가 뚝 에는 겨울 잠에서 깨어난 
버들강아지가 솜털을 쓴 채 피어나기 시작하며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커다란 화강암을 반듯하게 다듬어 징검다리를 만들어 놓아 
하천을 건너 다니기 좋게 해 놓았다. 

 

 

 

하류로 내려올 수록 하천의 폭이 넓어지고 
보행자가 건너기 쉽게 다리도 놓여 있다. 

 

 

 

'여월 1교' 
 위에 '여월 2교'보다 규모가 크다. 

다리 밑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 식히기 좋은 곳이다. 
넓은 다리밑에 커다란 평상을 놓아 여름엔 꽤나 인기가 있을 듯하다. 

 

 

 

'여월1교'

어느새 하천의 폭이 넓어지고 
물의 흐름을 거의 느끼지 못하겠다. 

 

 

 

베르네천 하류에 거의 도달하니 
고즈넉한 분위기의 작은 호수 같은 느낌을 준다. 

 

 

 

 

 

 

 

휴식공간과 지압보도,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과 쾌적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경관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한 무리의 흰뺨검둥오리들이 
인기척에도 전혀 놀라지 않고 유유자적 놀고 이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왜가리 한 마리가 보초라도 서고 있는 건지
지나가는 인간을 구경하는 건지? 

이곳의 분위기에 적응을 하고 있는듯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도 꼼짝 안 한다. 

더 있다간 이녀석 마땅히 날아갈 곳도 없는데 날아 갈 까봐  
두어 컷 더 찍고 바로 물러섰다.

 

 

 

 

 

 

 

 

 

 

 

하루 끝에서 바라 본 풍경으로 
넓은 공간에 하천 물이 모여 호수가 되어있다. 

 

 

 

뚝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베르네천은 여기까지 흘러와 
다시 복개되어 오정동 봉오대로 사거리로 흘러  
오정동 벌판 동부간선수로에 합류하고 
다시 굴포천으로 합류하여 한강으로 흐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