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장수바위'에서 내려오면
규모가 꽤 큰 '도당근린공원'이 연결된다.
공원 입구에 커다란 분수대가 있던데
동절기이다 보니 물기없는 마른 분수대가 있었다.
'두꺼비 형상의 돌'
공원 위쪽에 습지 같은데
동절기라 물을 뺀듯한 공간 가운데에 커다란 돌이 있는데
마치 커다란 두꺼비가 웅쿠리고 있는 형상으로 보였다.
'거북이 형상의 돌'
두꺼비 형상의 돌 맞은편에 나란히 있던 거북이로 보였던 돌로
나의 주관적으로 눈에 보인 모습이었다.
'도당근린공원'
'도당근린공원'
도당그린공원 앞에 팔각정에서 봤던
이슬람 사원 같은 건물이 버티고 있다.
화강암으로 야무지고 웅장하게 지어진
건물 현관에 박물관이라고 새겨저 있다.
궁굼증을 풀겸 들어가려 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현관은 통제되고 있었는데
살펴보니 내부공사 중 이었고 현관 앞에
이런저런 건축 자재들로 어지럽다.
현관 앞 마당에 비가 있다.
기념관 학송 '양제우'
이곳에 정신이 팔려 '부천 향토 역사관' 가는 것도 잊었다.
'三洋 발브 博物館 定礎(정초)'가
새겨져 있어 짐작만 하고 발길을 돌렸다.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진입로
도당근린공원 진입하면 좌측에 장미원 입구가 있다.
진입로에서 30~40m 들어가면
산비탈에 넓게 펼쳐진 장미원이 눈에 들어온다.
장미 축제를 준비 중인 조경원들의 분주한 모습
넓은 공간에 다양한 품종의 장미 나무가 심어져 있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심어져 있는데
5월이면 형형색색 장미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낼 것이다.
지금은 앙상한 아치형 터널도 장미꽃으로 덥혀
장미터널이 될것이다.
산 중턱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한적한 장미원 이곳 저곳을 찍어봤다.
장미원을 나와 옹기박물관으로 간다.
장미원 후문으로 나와 샛길로 우회전 하여
승마장, 느티나무 보호수 쪽으로 가야 하는데
동네로 나와 잠시 넉 놓고 걷다 .
여월초등하교, 여월중학교를 돌아 나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꽃샘바람이 유난히 심하게 불던 날인데
성질급한 몇놈이 꽃을 피워 향을 발산하고 있다.
까치울중학교 앞 대로(소사로)에 나오니
커다란 육교가 시야를 가리고 있다.
하교하는 학생을 붙잡고 옹기박물관을 불으니
바로 육교 넘어 눈앞 대로변에 있었다.
학생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니
멀리 옹기박물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육교 위에 올라 옹기박물관을 찍고
뒤돌아서 성곡삼거리쪽을 바라보고 육교를 건넜다.
육교에서 바라본 성곡삼거리
좌측에 홈프러스 우측으로는 롯데하이마트가 보인다.
인도를 걷는데 꽃샘바람을 타고
풍경소리 같은 고음의 맑은 소리가 들려온다.
울타리 넘어 나무에 각양각색의 도자기로 만든 모빌같은 것이
바람에 흔들릴때 마다 고음의 맑은 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곳이 옹기박물관이라는걸 직감할 수 있다.
부천 옹기박물관에 대한 글은
다음에 한가한 시간을 만들어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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