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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활 박물관...1

송 죽 2019. 1. 31. 00:46

부천 활 박물관은 우리 전통 활인 

국궁에 담긴 선조의 얼과 슬기를 배우며 

문화유산으로서 활문화를 보존, 전승하고자 

2004년 12월 14일 개관 했다고 한다.


국궁의 제작과 활 문화의 맥을 잇기 위해 일생을 바친 

국가무형문화제 제 47호 궁시장 故김장환 선생의 유품 240점과 

시대별, 용도별 활과 화살, 활쏘기에 필요한 

도구와 활 제작 과정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활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상설전과 특별기획전, 대나무 활 만들기,

활문화 교육화 활쏘기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돠.








부천 활 박물관 입구




부천 활 박물관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7호선 2번 출구로 나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좌측으로 끼고 400m쯤 가면

대로변에 있어 찾아가기 쉽다. 




체험교육으로 내나무활 만들기, 오색전지 공예교실, 활에 관련된 영화관람 등이 있고

전시해설은 수,금,토,일 진행하고 11시, 1시, 3시에 진행된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춰간다면 좀더 알찬 관람이 되겠네요. 


내가 들어 갔을땐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호젓하게 혼자 관람했네요. 




개인은 1000원, 단체를 800원 그리고 통합권 3000원이 있다.


통합권은 부근(종합운동장)에 다섯곳의 박물관

(활, 수석, 유럽자기, 옹기, 교육박물관)이 있어

다섯곳을 연계해서 관람할 수 있다.








활을 주제로 한 박물관답게 다양한 종류의 활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활에 관한 주제로 조상들의 기록화(복사본) 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그만 소극장이 있어 활에 관련된 영화관람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전시물엔 초록색 작은 판에 설명을 붙여 놨기에

함께 사진을 찍어 설명을 갈음한다. 




전시관의 일부 전경











우리 활의 이름 '각궁(角弓)'

우리나라 전통 활은 물소의 뿔을 주로 사용하여 만들며,

뿔 각()자를 써서 각궁이라고 한다.


1959년 우리나라에 드어온 서양의 양궁과 구분하기 위해 

각궁은 '국궁'이라 불리기도 한다.


양궁은 첨단 합성소재를 이용하여 만들고 

조준기를 사용하여 발사하며 최대 사거리가 90m이며,


국궁은 별도의 조준 장치가 없어도 

사거리가 양궁의 두 배 가까이 되는 145m에 이른다.





우리 활 각궁의 특징

우리나라의 각궁은 시위를 풀었을때 위 사진과 같이 동그란 형태를 하고,

시위를 얹었을 때는 활이 굽은 방향과 반대로 휘어 

우리가 일고 있는 활 모양을 하게 된다.


이렇게 시위을 풀었놓흔 동그란 활의 형태를 '부린활'이라 하고,

시위를 얹어 화살을 쏠 수 있는 상태를 '얹은활'이라고 한다.


우리 각궁의 탄력과 복원력은 외국의 활에 비해 우수한데,

반대로 휘어도 부러지지 많는 탄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물소뿔, 첨너무, 소힘줄, 민어부레 등 

여러가지 재료들을 복합 사용하여 독특한 기술로 제작하였기 때문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통일신라 시대의 화살까지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화살을 한 곳에 전시해 놓아

 비교하며 관찰 할 수 있다.




고구려 화살







백제 화살







신라 화살





통일신라 화살















화성능행도병풍






'백각궁(白角弓)'

흰색의 물소뿔로 만든 활이다.

흰 물소뿔은 구하기가 쉽지 않아 백각궁을 귀하게 여겼다.





























신전, 편전과 통아, 명적, 박두, 유엽전 등의 실물 화살을 전시하고 

밑에 설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글씨가 작아 잘 안보여 개별 사진을 첨부한다.

















































































예궁





















동개





성지구장식





촉돌이





깔지(삼지끈)




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