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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유공원에서 중구청까지의 주변풍경

송 죽 2013. 2. 28. 19:33

 

'인천 자유공원'

1888년에 조성되어 파고다 공원보다 9년이나 앞선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으로

각국 공동조계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각국공원이라 불렀다.

 

일제 강점기에는 서공원, 광복 후에는 만국공원 이었다가

1957년 10월 3알 맥아더 장군 동상 건립이후 자유공원이 되었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항' 과 '월미산'

 

 

 

인천항 내항과 멀리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인천 시민의 다짐'

 

 

 

어린이 헌장비

 

 

 

 

 

 

 

'구) 제물포 구락부'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7호)

1901년 준공된 건물로 개항당시 제물포 지역에 모여 살던 외국인들의 전용 사교장

※ 구락부는 클럽(Club)의 일본식 발음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구) 제물포 구락부와 마주하고 있으며 앞에는 인천 중구청이 있다.

 

예전엔 인천시장 관사로 사용하던 건물인데

지금은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과 시사편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어

현재 이곳에서 인천 체육에 관한 책을 편찬하고 있다고 근무자가 알려준다.

 

 

 

팔작 지붕에 ㄱ자 한옥으로 정원의 조경이 오랜 세월 아름답게 가꾸어진듯 한데

한겨울 겨울잠을 자고 있어 녹음이 욱어질때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다. 

 

 

 

 

 

 

 

 

 

 

 

마당 한켠엔 한옥의 '화룡점정'인 '장독대'도 있습니다.

 

 

 

화단에 특이한 나무 두 그루가 눈에 띈다.

 

이런 모습도 연리지 라고 해야하나?

그렇다면 사랑이 너무 과한 나무일까.

지난 가을 강화도 전등사에서 이런 모습의 느티나무를 봤던 기억이 난다.

 

 

 

뒤돌아 다시 확인!

 

 

 

 

 

 

 

 

 

 

 

이 나무는 표면에 횟가루를 발라 놓은듯 화석같은 느낌을 주며 때론 껍질을 벗겨 놓은듯한 느낌이 든다.

 

 

 

상부에 가지를 절단한 흔적이 보이는데 하얀 껍질이 없는 나무 줄기는 검게 보인다.

 

 

 

 

 

 

 

 

 

 

 

 

 

 

 

 

 

 

 

 

 

 

 

 

 

 

 

 

 

 

 

각국 조계지 계단

1884년 각국공동조계가 설립됨에 따라 건립된 계단으로 

홍예문이 개통되기 전(1908년)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으며

현재 돌계단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다.

 

 

 

계단 우측 동국빌리지는 1909년에 지은 오례당(吳禮堂) 주택터 였다.

 

 

 

 

인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1909년에 지은 오례당(吳禮堂) 건물 1950년대 사진

'오례당'은 인천해관 통역관으로 근무한 청국 외교관 출신 오례당의 집으로

인천 유일의 붉은 벽돌 2층 건물의 호화저택 이었으나 1960년대에 소실되고 말았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조계지를 구분하는 이 계단은 해안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좌측은 일본과 청국을 제외한 각국,  우측은 일본이 거주한 것이지요.

 

 

 

 

 

 

 

 

 

 

 

난 겨울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왔지요.

따사로운 햇살이 지붕에 쌓인 눈을 밀어내

방금 솜틀 기계에서 나온듯한 솜뭉치 같이 곱게 포개져 있습니다.

 

 

 

이정도 주택이면 동네에서 꽤나 행세를 했을법 한데

이제는 세월의 흔적만 깊게 남아있습니다.

 

 

 

뒷모습

 

 

 

목욕탕 굴뚝

예전엔 동네마다 이런 목욕탕 굴뚝이 있었다.

굴뚝의 규모로 보아 목욕탕 규모가 꽤 컸었던 모양이다.

 

 

 

인천 중구청 외벽

구) 일본 영사관으로 인천시청이 구월동으로 이전하기 전가지 인천시청으로 사용되었다.

 

 

 

 

 

 

 

외벽에는 대한민국에서 인천이 최초로 사용한 사물들을 새겨 놓았네요.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 동쪽인 일본 조계지내 풍경으로

 인천 중구청 정문 앞에서 차이나타운 방향을 바라본 일본식 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