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는 12세기 이래 공화국으로 교황파에 속하고 14세기의 페스트 대유행 후
많은 은행가의 활약으로 서서히 부를 축척하여 갔고
15세기에는 메디치 가의 지배체제가 확립됨과 동시에 번영의 절정에 서게 된다.
공화국정 청사가 있었던 팔라초 베키오(13세기 착공) 및 이 도시의 정신적 중심인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1296~1461)을 비롯하여
대성당 부속의 산 조반니 세례당(11세기 창건, 안드레아 피사노 및 기베르티의 문짝 장식), 종탑(지오토 설계),
산 미니아트 알 몬테 성(로마네스크 양식), 산타 크로체 성당(지오토의 벽화)
산타 · 마리아 · 노벨라 성당(마사치오의 벽화)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성당(마조리노 및 마시치오의 벽화)
산 로렌초 성당(브루넬레스키 개축, 메디치 예배당, 라우렌치아나 도서관)
산 마르코 수도원(프라 안젤리코의 벽화 · 판화)
오스페달레 델리 인노첸티, 팔라초 스트로치(15세기) 등
수많은 뛰어난 유구를 남기고 있다.
특히 15세기에는 마사치오, 도나텔로를 비롯 많은 발군의 천재를 낳아
르네상스 문화의 대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15세기 말 메디치 가의 몰락, 프랑스군 침입, 사보나롤라의 신성정치, 경제적지반의 붕괴 등에 의해서
도시국가를 기반으로 하는 인문주의적 르네상스 문화는 쇠퇴하였다.
1537년 이후부터 대공국(大公國)이 되었고
코지모 대공(Cosimo I de’Medici, 1519~74) 치하에서는
아카데미아(⇒아카데미)를 일으켜 궁정적 · 귀족적인 마니에리슴의 중심지가 되었다.
우피치 미술관, 피티 미술관, 바르젤로 미술관, 피렌체 고고미술관
대성당 부속보물관, 아카데미아 미술관 등이 있다.
또 요업지(窯業地)로서는 1502년 이후 50년간 메디치 가(家)가
몬테르포의 도공을 초빙해서 교외의 카파지올로에
가마를 구축하고 뛰어난 마욜리카 도기를 제작했다.
포도밭 풍경
밭고랑을 안만들고 씨를 뿌려 그위에 트랙터를 반듯이 몰며 농사를 짓는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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