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앞에 장난감 같은 관광열차가 비를 맞으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딱정벌레 포장을 하고있는 초코렛 가게의 진열품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렀습니다.
식당 한켠의 장식장
흑백사진의 주인공이 식당의 가족 같았고 스키에 종사한듯 했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그들의 마음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삶과 영광이 배어있는 빛바랜 물건들을 정성들여 보관하고 있더군요.
실내의 분위기가 많은 세월을 지낸듯 고풍(古風) 스러운 느낌을 주던 식당의 천장
벽(기둥)입니다.
유럽은 어딜가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과거의 모든것을 보존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 그사람들과
무조건적인 현대식의 깨끗하고 편리함과 예쁜것만 추구하는 우리들과는
의식부터가 많이 다름을 느끼게 합니다.
점심메뉴로 나왔던 싱싱한 야채
이렇게 스위스 여행을 마치게 되었죠.
짧은시간 머물러야 하면서도 기대가 커서였을까?
산골의 변화 무쌍한 날씨로 많은 활동을 자제해야 했던
아쉬운 여정(旅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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