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알프스 산맥을 넘어
이탈리아 '밀라노'로(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녹색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수목들이 여유롭게 서있고
그 사이로 띄엄띄엄 보이는 집들이 한가롭기도 합니다.
창밖엔 비가 더욱 거세게 내려 시야가 안좋은 것이 아따까울 뿐입니다.
양쪽으로 어마어마한 바위산이 있고
산과산 사이의 수 km가 되는 넓은 평지엔 군대군대 커다란 호수가 있어
경치가 빼어나다는 느낌을 주던데 날씨가 안받쳐 주니
마음이 심난하지만 셧터를 눌러봅니다.
호수를 끼고 건설된 고속도로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유럽은 흙이 보이면 벌금을 내야 하는지?
집집마다 소나 양을 키우는건 아닐텐데
도로 외엔 모두 초원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같이 무성하고 무질서 한게 아니라
일정한 높이로 자라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듯 보입니다.
호수의 풍부한 물은 어디던지 맑고 푸르지요.
이곳에도 아프트(Abt-system)식 산악열차가 있네요.
비구름이 산허리를 감고있어 운치를 더해줍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에너지의 동맥인 철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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