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관광을 끝으로 프랑스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일행을 태운 버스는 박물관을 반바퀴 돌아 리옹역으로 향합니다.
'장 바티스트 클레베르' 장군(1753년~1800년) 동상
박물관 외벽에도 이런 동상이 무수히 세워져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코치(Coach)의 차창밖으로 보이는 루브르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파리는 기원전 55년 무렵 시떼섬을 중심으로 모여든 로마인에 의해 태어난 도시
파리 시내 전체가 박물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해마다 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다는 도시
도로에 분수대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주네요.
파리는 봄 여름엔 날씨가 좋은 편이며 가을에 비가 많이 오며
겨울에는 거의 매일 오다시피하고 안개도 많이 피는 날씨라네요.
언제 또다시 파리를 관광할 수 있을까....?
도시 전체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던 파리
이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어느 한곳 한눈팔 여유가 없는 고전적이며 볼거리 많은 도시였지요.
'콩시에르주리'
세느강변에 있는 건물로 왕궁의 일부였으나 14세기 부터 감옥으로 사용되어
프랑스 대혁명 당시엔 4천여명이 수감되었던 공포와 혐오의 장소 였으며
특히 '마리 앙트아네트'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전 까지
이곳에 감금 되었다 합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다시 한번 찾아 좀더 긴시간을 갖고 깊숙히 파헤쳐 보고싶은 곳이다.
그레고 광장에서 바라본 파리시 청사입니다.
노틀담 성당 옆에 있으며 이곳 광장에 처음으로 단두대가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슬로 사라졌다 합니다.
건물 중앙 시계탑 바로밑에 국가의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라는 글자가 있는데 너무 멀어 확인이 안되는군요.
청사 뒤편이군요.
누구의 동상인지 모르겠는데 매우 늠늠하고 위엄있게 보였습니다.
에펠탑에서 바라본 몽마르뜨 언덕쪽(리옹역 방향) 모습 아쉬움에 한장더 올립니다.
파리 시내는 200여년 전 지어진 건물들과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건물은 5층 정도로 낮고 도로도 좁아 대부분 일방통행을 하며
시에서 도시미관에 엄격한 규제정책을 펴 재건축과 증축을 못한다니
앞으로도 이런 옛모습은 계속 유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드디어 리옹역의 시계탑이 보이는군요.
이 역에서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스위스 방면으로 갈 수 있는 파리의 주요역이지요.
우리는 초고속 열차 떼제베(T.G.V)에 몸을 실코 알프스 산맥을 넘어 스위스 로잔으로 갑니다.
12시 58분 출발이군요.
이 열차가 예매되어 루브르 박물관에서 서둘러 나왔던 겁니다.
끌고가는 여행가방이 무거워 보이는군요....ㅎ
스위스 로잔역에서 다시 코치를 타고
유럽의 지붕이라는 '융프라우 요흐' 관광을 위해
'인터라켄'으로 이동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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