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쟌 다르크' (1412~1431)
프랑스 소작농의 딸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신앙이 독실했던 잔 다르크는 16살 즈음 천사의 계시를 들었다.
대천사 미카엘, 성 카테리나, 성 마르가리타로 부터 발루아 왕가의 샤를 왕세자를 도와
프랑스에 침범한 잉글랜드군과 그들을 돕는 부르고뉴를 몰아내고 프랑스를 구하하는 '음성'을 들었다.
천사의 계시를 받은 소녀 '쟌 다르크'
잉글랜드와 프랑스간의 왕위계승권과 영토 분쟁을 놓고 벌어진 100년전쟁(1337년~1453년)에서
프랑스의 왕권이 잉글랜드로 넘어간 상태로 보인 벼랑끝 상황에서
잔 다르크는 흰 갑옷을 입고 병사들 앞에서 직접 전투를 지휘했고
그녀가 이끄는 프랑스 병사들에게 승리의 여신. 행운의 여신, 전투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어려운 상황을 기적같은 승리로 이끌어 내며 열세에 몰렸던 프랑스군을 우위로 끌어 올렸지만
잔 다르크 덕에 왕위에 오른 '샤를 7세'는 그녀의 인기를 질투하였고
이단으로 몰아 19세의 나이에 화형으로 생을 맞쳤다.
100년 전쟁이 끝나고 3년뒤인1456년에서야 그녀를 마녀 혐의를 풀어주고 명예를 회복시켜 주었다.
살아 있을때 그녀를 버리고 죽어서 복권시킨 것이며
잔 다르크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교회는 1920년에 가서야 그녀를 성녀로 시성 했다.
귀족도 아니었고 남자도 아니었던 핍박 받는 '민중의 딸'
'잔 다르크'는 오늘날 까지 그 죽음의 비장미와 함께 열세한 입장에서도 일어나
세상을 바꾼 강인한 여성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오스만 거리의 쁘랭땅 백화점 전경입니다.
1860년대 부터 운영을 했다는 백화점
쁘랭땅 백화점앞 거리
명품이 싸다고 알려졌지만 나는 명품엔 관심이 없으니
밖으로 나와 주변을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쁘랭땅 백화점 쇼윈도
오스만 거리 (쁘랭땅 백화점 주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 음식점입니다.
여행내내 민믿한 식단에 식상했는데 한식이라는 가이드의 말에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요.
이곳뿐 아니라 각나라에 한국식당이 있더군요.
4인분 돼지김치찌개 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의 즐거움은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
그런데 가장 흔하게 먹었던 김치찌개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릴 줄이야
유럽은 고기가 흔하다니 돼지고기가 주먹만 하게 썰어져 나올줄 알았는데
삼겹살구이용 고기가 들어있고 어디서 누가만든 것인지 두부도 있더군요.
음식은 대체로 짠편이며 뭔가 부족한듯 느껴지는데
기본 밑반찬으로 원조와 별 차이없이 구색은 가춰져 나옵니다.
(가이드 왈 :소금이 귀했던 이곳은 짜게 나오는 식사가 대접 받느거랍니다.)
부족한 느낌은 음식재료가 신토불이가 아닌 2%부족한 재료이니 그런가 봅니다.
이번 유럽여행을 하면서 그 넓은 지역을 다니면서도 구경 못한것이 논입니다.
이런 환경이니 신토불이 재료를 구하는게 쉬운일이 아니겠죠.
세느강 하류 풍경이군요.
이곳은 현대식 건물들이 많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세느강 유람을 하며 보았던 미국에서 보내온 '자유의 여신상'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향해 있다고 했죠.
뒤로 노보텔도 보이는군요.
나무숲은 인조섬인 '백조의 섬'입니다.
서쪽에서 바라본 비라켕 다리와 에펠탑
서쪽에서 바라본 에펠탑
어디서 봐도 멋집니다.
다이에나 왕세자가 1997. 8. 31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하도(알마 터널)로 기억됩니다.
저 앞에 루브르 박물관 지붕이 보이고 우측 가로수 옆이 세느강입니다.
건물엔 창문마다 햇빛 가림용 나무문(철로된 곳도 있음)이 있지요.
이사람들은 오후 3시만 되면 저 문을 닫아 빛을 차단하고 잠을 청한답니다.
매일 이삿짐 싸들고 다니는데 파리에선 하루 더 묵는다고 이삿짐은 호텔에 놓고 나와
빈손으로 들어 갈테니 저녁에 간식으로 먹는다고 낮에 구입한 빵입니다.
패키지 여행은 군것질 할 시간조차 없으니 이렇게 라도 해서 맛을 봤네요.
역시 낮에 구입한 과일 입니다.
포도와 체리 그리고 망고등 구입했지요.
다른 과일은 맛있게 먹었는데 체리가 시큼해서 인기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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