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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으로 가는풍경

송 죽 2011. 10. 21. 15:22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프랑스파리를 떠나기 위해 아니 또다른 세상을 보기위해

리옹역에서 초고속 열차 T.G.B(좌측)를 타려고 행군을 합니다.

 

 

 

이제부터는 설명없이 사진만 보셔야겠군요.

달리는 열차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담았거든요.

 

 

 

유로스타로 영국에서 프랑스로 이동할땐 중간에 서지않고 왔는데

T.G.V는 중간에 세곳정도 역에 정차를 하더군요.

 

 

 

 

 

 

 

꽤큰 도시인듯 여행객, 직장인, 고향을 찾는 사람등 각자의 사연을 안고 분주히 역을 빠져나갑니다.

 

 

 

넓은 들에는 뚝도 없고 고랑도 없이 이름모를 풀들이 지천으로 자라고있습니다.

 

 

 

이 사진은 열차안 선반밑 거울에 비친 어느 승객의 모습이다 보니 거꾸로 보이는군요.

 

 

 

 

 

 

 

Dole역

 

 

 

 

 

 

 

 

 

 

 

 

 

 

 

 

 

 

 

그동안 영국 프랑스를 다니며 평지만 봐왔는데

드디어 산같은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보이는 농촌풍경이 매우 조용하고 평온하게만 보입니다.

 

 

 

 

 

 

 

 

 

 

 

2011년 5월 11일 마로니에 꽃이 만개했습니다. 

 

 

 

 어느듯 열차는 국경에 다다른듯 FRASNE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곳 국경을 넘어 스위스를 달리겠군요. 

 

 

 

 

 

 

 

 

 

 

 

3시간 정도 열차를 타고 왔으니 잠시 정차하는 틈에 애연가들은 급하게 한대씩 물고있군요.

넋놓고 있다간 문이 자동으로 닫혀 열차를 놓칠 수 있지요.

유럽에서는 지붕이 있는곳에서는 절대 금연(호텔방도 얄짤없음)이고 

실외나 도로에선 얼마든지 물고 다녀도 눈살찌푸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녀노소 다들 꼰아물고 다니니까요.

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벌금물고(화재날테니) 

눈치볼것 없이 그냥 길바닥에 버리고 부벼끄면 됩니다.  

 

 

 

기차길옆 오막살이(?)도 그림같습니다. 

 

 

 

 

 

 

 

 

 

 

 

어느곳을 보아도 그림엽서 같은 분위기입니다.

 

 

 

분명 국경을 넘어 왔을텐데 어느곳에서도 국경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알프스 산맥이 가까와 졌나 봅니다.

 석회성분이 완연한 하얀 바위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때쯤 느끼는건데 유럽은 도로변에 대형간판을 볼 수 없는겁니다.

 

 

 

 

 

 

 

 

 

 

 

약 4시간 정도 달려오니 어느덧 스위스에 도착하네요.

 

 

 

스위스 '로잔'역입니다.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려 차창의 유리엔 빗방울이 매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