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作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이 그림의 이야기도 참! 기구한 사연입니다.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가 인구 증가를 위해
옆나라 사비니 부족을 침략해 약탈과 여인들을 납치해서 부인으로 삼았고
이에 힘을 키운 사비니족 남자들이 여인들을 찾기 위해
3년 후 로마로 반격하여 로마군과 대치하는 장면으로
이미 여인들은 로마군의 자녀를 갖고 있었고
양군의 가운데로 뛰어들어 싸움을 말리고 있습니다.
당시엔 두 리더가 결투를 벌이는 것이 전투의 관례였다는데
로물루스(우: 로마, 방패에 늑대가 새겨져 있음 )와
타티우스(좌: 여인의 아버지)가 결투를 벌이고 있고
여인(헤르실리아)이 가운데로 뛰어들어
아버지 에게 결투를 중지할 것을 간청합니다.
여인들은 이제 로마인을 남편으로 섬기고
그사이 자식을 낳아 아기엄마가 되어 있었던겁니다.
부모형제 그리고 남편과 자식 사이에서 싸움을 말리는 모습인 것이지요.
이 이야기는 여인들이 평화를 정착시킨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답니다.
자크 루이 다비드 作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37세의 '다비드'가 아버지 앞에서 맹세하는
호라티우스 3형제를 삼각구도로 묘사한 그림인데
신고전주의 회화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그림이랍니다.
전쟁에 나가기전 엄숙하게 칼을 든 아버지에게 3형제가 팔을 들어
조국을 위해 몸 바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맹세하고
그 뒤에 부인들은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엥그르 作 '그랑드 오달리스크'
오달리스크란 터키의 궁전 밀실에서 왕을 위해 대기하는 궁녀들을 칭한답니다.
이 그림은 실물 앞에서 보니 커튼이나 피부가 정말 사실적이던데
가이드 '왈' 허리가 외곡 됐다고 당시엔 혹평 했지만
지금은 관능미 잘 살린 그림이라고...
예술이란 참! 별걸 다 유명하게 만드네요...ㅎ
이번엔 젋은이가 이젤에 대형 켄버스를 올려 놓고
진지하게 모사를 하고 있습니다.
북적이던 인파도 한걸음 돌아가는 미덕(?)을 발휘합니다.
두 그림을 함께 찍어봤지요.
화폭이 조금 다른데 정말 똑같이 그려 놓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비교해 보세요.
연구 분석하고 몇날 몇일을 아니 수많은 날을
이렇게 앉아 그렸을 테니 제가 보기엔 완성된것 같은데
젋은이는 뭔가 부족한듯 열심히 붓터치를 하고 있더군요.
사진의 내용은 기억을 잊었지만
사진을 다시 보며 그날의 감동을 느끼고
추억할 날을 위해 올려놓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가이드의 구수한 입담을 들으며
감상할 땐 흥미진진 하던데 이런 작품들이 무수히 걸려 있지만
뜻을 모르고 눈도장만 찍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천장 네 귀퉁이의 모습으로, 루이 19세의 휘장이랍니다.
나폴레옹 3세 휘장
이것이 프랑수아 1세의 휘장이었나???
자크 루이 다비드 作 '테르모필레 전투의 레오니다스' (395x531)
기원전 480년 그리스와 페르시아 간의 전쟁때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의 군대가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왕의 군대에 맞섰던 일화를 그린것
※테르모필레: BC480에 그리스군이
페르시아 군과 싸워 전멸한 그리스의 옛 싸움터
피에르 폴 프루동 作 '죄악을 뒤쫓는 정의의 여신과 복수의 여신' (244x294)
파리 최고재판소의 중죄 재판정을 장식하기 위해 1808년에 제작된 작품.
법정에 적합한 죄와 처벌이라는 교화적인 주제를 우의적으로 표현 하면서도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충분히 드러낸 작품이랍니다.
안 루이 지로데 드 루이 트리오종 作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621 x 979mm)
1804년 12월 2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거행된
'나폴레옹의 대관식' 장면입니다.
그자리에 교황 피우스 7세가 참석 했는데,
제관인 사를마뉴관을 씌우려 관을 들어 올리자
나폴레옹은 그걸 두손으로 받아 들고는
곧바로 뒤돌아서서 내빈을 바라보며
꼿꼿이 선채로 자신의 머리위에 관을 올려 놓았답니다.
그림은 손수 왕관을 쓴 나폴레옹이 부인 조세핀에게 왕관을 씌워주기 위해
양손으로 왕관을 높이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똑같은 그림을 베르사이유궁에서도 봤지요.
이곳에 있는 그림이 1호 원본이고
베르사이유궁에 것이 복사본 이랍니다.
베르사이유궁에 있던 그림과 이곳의 그림을 이 부분에 공주들을 비교해 보라고 했습니다.
베르사이유궁에는 2번째가 분홍색이었죠. (http://blog.daum.net/sc2248/17947852)
음~ 이곳은 여인들의 드레스 색갈이 모두 같군요.
복사본을 그릴때 왼쪽 두번째 여인(나몰레옹 여동생)의 드레스를 분홍색으로 입힌것이죠.
왜??? 다비드가 그녀를 사모했기 때문에
다비드가 그림 그리며 장난을 많이 쳤습니다.
★ 교황의 손가락이 축성을 하는듯한 그림이라는데
다비드가 처음 그림을 그릴땐 나폴레옹이 교황으로 부터 왕관을 빼앗는 바람에
할일이 없어진 교황이 망연자실 힘없이 앉아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네요.
나폴레옹이 그림을 보고는 이게 뭐야? 수정해라!
그래서 다시 손가락으로 축성주는 모습으로 덧 그린거 랍니다.
★ 맞은편 2층단에 흰드레스 입고 앉아 계신분이
나폴레옹의 어머니 '레티치아' 랍니다.
어머니는 싸가지 없는 행실로 소문난 며느리 조세핀이 보기 싫어
대관식에 참석치 않았는데 나폴레옹이 다비드에게 지시해
다비드가 참석한 것으로 그려줬다네요.
★ 그림에 그려진 사람들은 모두 실존인물들이며
다비드가 한명씩 찾아가 직접 얼굴을 보고 그렸다고 합니다.
★다비드 본인의 얼굴도 어디엔가 그려 넣었다는데 확인은 못했습니다.
지로데 트리오종 作 '엔디미온의 잠'
달의 여신 셀레나가 엔디미온을 사랑하게 되어
젋은 모습 그대로 영원히 잠들게 한거라고.....
게랭 作 '아우로라와 케팔로스' (254x186)
오로라: 새벽의 여신, 아우라: 부르럽게 부는 미풍 신성한 분위기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한 그림으로만 기억됩니다.
장 브로크 작 '아펠의 학교' (375x480)
다비드 作 '파리스와 헬레네의 사랑'
두사람이 처음 연인으로 맺어지는 밤을 묘사함
액자를 빼 봤습니다.
자크 루이 다비드 作 '모르빌리에르 후작부인의 초상화" (17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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