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입장한 헤라클레스의 방으로 입장하자 인파에 꼭 끼어 물흐르듯 떠밀려 갑니다.
사진 찍는것을 포기 해야만 했습니다.
칼리아리 파올로 베로네세 (1570년)作 "바리새인 시몬집에서의 만찬" (454x974)
1570년 '파올로 베로네즈'가 베니스에서 그린 작품으로 1세기 후 루이 15세에 선물로 건너가게 됐으며
두개의 휘어진 탁자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저녁 식사중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을 닦아 드리는 그림이랍니다.
눈도장만 찍고 가기엔 아쉬움이 남아 카메라를 높이들고 찍어 봤습니다.
명화는 눈으로 찍고 마음에 담기로 하고
카메라는 이렇게 부분부분 눈이 잘 안가는 곳을 담기로 했습니다.
"시몬 집에서의 만찬" 액자 코너 장식
의기양양 입장했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대리석 방에는
온통 황금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놓은 모습에
눈을 어디부터 주어야 할지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창문밖으로 보이는 정원의 일부입니다.
광활하고 아름답게 깍고 다듬어 꾸며논 프랑스식 정원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오전에 에펠탑에서 쓰리꾼에게 손을 탓던 아찔한 경험도 있다보니
저는 지금 예술품에만 정신팔기엔 너무 복잡한 실내환경으로 안절부절하고 있습니다.
천장화로 '르 므완느'가 3년의 기간에 걸쳐그린 '헤라크레스의 예찬'
'헤라클레스가 신의 대열에 들어가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랍니다.
천장까지 온통 그림으로 채워져 있더군요.
이때부터 천장화를 사진찍게 되는데 이것 또한 나중엔 목이아파 만만치 않더군요.
천장에 이 큰 그림을 정교하게 그려낸 화가의 집념에 존경심이 절로 나더군요..
하긴 어느 안전이라고 힘들어 못그리겠다는 말을 할까만은
어찌된 일인지 '르 므완느'는 이 그림을 그리고 얼마 안되어 자살했다 합니다.
천장과 벽의 코너 모습인데 화려함은 물론 어느곳 하나 소홀함이 없습니다.
유색의 아름다운 문양이 영롱한 대리석 기둥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벽난로 입니다.
벽난로 주변의 화려한 모습입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루이 14세'의 머리에서 나온걸까?
고대 어느 장군이 사용하던 갑옷인지?
꽤 오랜 세월의 흔적을 읽을 수 있었는데 사방을 유리로 보호해서 진열 해 놓았습니다.
누가 사용하던 의자인지 등받이가 유난히 높고 심풀하더군요.
다음 방으로 가는 통로의 천장 모습으로
가장 수수해 보였지만 역시 색색의 유색대리석으로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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