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앞에는
하루에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이 자리하고 있다.
1805년 스페인의 트라팔가 해전에서 나폴레옹 군대를 무찌르고
승리를 기념하여 지어진 이 광장은 1841년에 완성되었는데
광장의 중심에는 승전을 이끈 넬슨 제독의 상이 50m 높이의 기둥 위에 세워져 있다.
기둥의 아랫부분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면에는
전쟁의 주요장면을 묘사한 청동 부조와
넬슨 제독을 지키는 네 개의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전쟁을 통해 획득한 스페인-프랑스 연합군의 총포를 녹여 만든 이 조형물들은
트라팔가 광장의 역사적 의미를 한층 두텁게 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50m 꼭대기를 줌인 해 봤습니다.
자신이 지켜낸 국회의사당과 빅밴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기둥의 아랫부분을 감싸고 있는 4면에는
트라팔가 해전의 주요 장면을 묘사한 청동 부조가 있으며
기둥 주위로 넬슨 제독을 지키는 네 개의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부조와 사자상은 전쟁을 통해 획득한 총포를 녹여 만든것이라 합니다.
청동부조 밑에 햇빛을 즐기는 무리들
꽤 높은 사자상에 올라가 이렇게 사진도 찍구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사진 찍느라 사자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뒤에는 계속 줄까지 서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곳곳에 학생들이 이렇게 무리지어 몰려옵니다.
쾌청한 날씨 만큼이나 더웠는데 광장엔 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이 광장에 비둘기가 많기로 유명하다는데 내가 갔을땐 웬일로 몇마리 밖에 안보입니다.
"찰스 제임스 네피어" 장군
19세기초 인도 주둔 영국군 총사령관
(광장 4귀퉁이에는 당대의 영웅들 동상이 있는데 그중 하나)
대형 유리병 속에 아프리카 천으로 만든 '병속의 넬슨 제독의 함대'
(이 좌대에 작품은 매년 바꿔서 전시가 된답니다.)
맞은편엔 유럽 3대 미술관인 "내셔널 갤러리"가 있습니다.
갤러리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입장은 무료랍니다.
사자상과 갤러리를 함께 담아 봤습니다.
동쪽(우측)으로 보이는 이 교회같은 건물은 "세인트 마틴 인 더 펄즈"
이곳에서 클레식 연주 공연을 볼 수 있답니다.
(이 광장을 기획했지만 완성을 못본 "조지 4세" 국왕의 기마상이 밑에 검게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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