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8일(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13박 14일간의 유럽여행을 시작합니다.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기수를 서쪽 해안으로 해서
중국, 몽고, 러시아를 횡단하는 12시간의 긴비행인데
1만m 상공에서 시속 1000km로 달리며 내려다 본건데
시베리아의 어느 설산인듯 합니다.
[유로화]
5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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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유로
5유로
영국의 수도 런던 히드로공항 상공입니다.
바쁘기로는 세계적으로 소문나 있는 히드로 공항
명성대로 착륙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 랜딩기어를 내리고 공항의 상공을 계속 선회합니다.
드디어 '히드로 공항' 안착
(현재 오후 6시 30분, 우리나라는 다음날 새벽 1시 30분)
유럽은 우리보다 8시간의 늦은 시차(영국은 썸머타임 실시 중)로
12시간 넘는 비행에도 공항주변은 해가 중천입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내려다 본 마을풍경
영국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산이 안보였는데
도시 전체가 지평선만이 보입니다.
호텔앞 도로 건너의 주택입니다.
마을 주변을 한바퀴 돌아 봤지요.
마을 골목길 입니다.
아침 7시 30분 정도니 그리 이른시간도 아닌데
우리나라 같으면 출근 하느라 한참 바쁜시간 이지만 인기척이 없읍니다
집엔 조그만 마당이 있고
소박하면서도 어수선한 듯한 영국다운 화단을 꾸미고 있습니다.
영국의 공원이나 정원은 비정형적으로 꾸며져 있어
프랑스의 정원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네를 돌아보며 느낀 것은 무척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가이드 말로는 겉치레 보다는 내실을 중요시 한다며
겉으로 보이는 화단 보다는 집안이 훨씬 화려하답니다.
호텔에서 첫번째 아침 식사를 합니다.
그들은 탕이나 국이 없고 우리들 간식거리(빵, 요거트, 우유)가 주식입니다.
후식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드시면 식사 끝~!
음식은 대부분 방금 요리한듯 신선한 느낌이며 달지않고 짜지도 않습니다.
저 노란 덩어리는 치즈나 버터가 아니라 계란찜 같은 요리로 햄과 같이 먹으면 간이 맞습니다.
각종 쨈과 버터, 치즈 그리고 꿀까지 1회용으로 포장되어 바구니나 그릇에 담겨 있으니
욕심내지 말고 적당히 가져와 첨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사진 찍으며 늘 늦게 식사를 하게 되는데 앞사람이 욕심을 내다 보니 빈그릇도 있는데
나중에 보면 다 먹지 못하고 처리를 못해 안절부절 하게되지요.
종업원들은 우리가 손님이니 말은 못하고 있었지만
우리를 보는 그들(식당 종업원)의 눈을 저는 보았습니다.
후진국 국민을 대하는 듯한 그들의 묘한 뉘앙스를...
사과
크기도 작고 꿀사과에 길들여진 입에는 싱겁다는 느낌입니다.
객실의 커피포트인데 좌측에 보이는 콘센트를 이야기 하고자 올린 사진입니다.
이번 6개국을 다니며 매일 바뀌는 잠자리에 늘 긴장하게 만드는 밧데리 충전용 전기 콘센트인데
다행히 인천공항에서 멀티 콘센트를 구입해 큰 어려움이 없었지요.
TV는 파워 스위치를 누르고 다시 체녈 번호를 눌러 줘야 그때 화면이 나옵니다.
또 한가지 건물의 층을 표시 하는것이 다른데
우리 1층을 그네들은 G 또는 0으로 표시됩니다.
(우리 2층 부터 그들은 1층이라 합니다.)
즉 203호 객실을 배정 받았다면 3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인도 부부 여행객 (로비에서)
사진좀 찍자 했더니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고
찍은 사진을 카메라 LCD 창으로 보여 줬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이곳 유럽사람 들은 초상권을 중요시 해서 인물사진 찍는걸 포기했습니다.)
영국의 명물 '블랙 캡(Black Cab)'
"옥스포드대에서 박사 따기보다 블랙캡 몰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던데
하얀머리의 노신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호텔로 몇대의 블랙 캡이 들어 오길래 유심히 지켜 봤는데
하나같이 차에서 하차 해 손님의 뒷바라지를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아침 등교와 출근
빨간 우체통도 보입니다.
제가 하루 묵었던 런던의 동네 버스정류장
빨간색 시내버스
영국은 차량이 좌측통행이며 운전석은 우리와 반대편 우측에 있다.
횡단보도 마다 LOOK RIGHT 라고 흰페인트로 써 있습니다.
우리는 길을 건너기 전에 습관적으로 좌측을 살피잖아요.
영국에서는 차량이 좌측 통행을 하니 보고 있으면 어색하기도 하고
인도에 서있으면 우측에서 차가 옵니다.
우측을 잘 살피라는 것이죠.
일본도 같은 통행방법인데 그곳 에서는 못본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건 좌, 우를 다 살피는게 좋습니다.
대로변의 버스 정류장
런던의 명물 빨간색 2층버스
출근시간인데 손님도 없겠다 저거 타고 2층에 앉아 관광하면 좋겠던데....
영국하고도 런던에만 있다는 (지방은 빨간색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영국사람도 런던에 오면 저 빨간버스 타길 원한다네요.
런던시내로 가는 도로가의 주택들
하나같이 세월을 느끼게 하는 검소한 집들뿐인데
그중에 좀 크다 했더니 호텔입니다.
공간만 있으면 이렇게 스프레이 낙서(그래피티 아트)를 해 놓았습니다.
예전 서울역 염천교 다리위 에서 보던 풍경이 생각났습니다.
도심 도로변 불법주차 스티커 발부중
어느덧 도심에 들어왔습니다.
좁은 도로에 크고 작은 차들이 뒤섞여 엄청 막혀 있는데
서두르거나 앞지르기 없이 흐름에 순응하며 기다립니다.
언제 빠져 나가나 했는데 의외로 빨리 소통이 되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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