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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측막태좌목> 파파야과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다. 높이 약 6m, 지름 약 20cm이다. 줄기는 잿빛을 띤 녹색이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잎이 떨어진 엽흔(葉痕)이 많다. 줄기의 안쪽은 대부분 속[髓]이고 나무처럼 단단한 부분은 적다. 흠집을 내면 유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 모양으로서 7∼9개로 갈라진다. 줄기 끝에서 모여 달리며 턱잎은 없다. 꽃은 보통 단성화이며 암수딴그루로서 암꽃은 1∼3개가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수꽃은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약간 떨어져 난다. 잡성주(雜性株)에는 양성화가 달리지만 환경과 기온 변화에 따라 암수의 출현도가 달라진다. 씨방은 상위(上位)이며 1∼5실이다. 수술은 꽃잎에 붙으며 암술대는 짧고 5개의 암술머리가 달린다. 꽃은 밤에 피고 향..

금화조

참새목> 납부리새과 몸길이 10~11cm의 작은 사육조이다. 부리는 붉고 얼굴은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다. 수컷은 목에서 가슴까지 얼룩말 무늬와 비슷한 흑백 가로무늬가 있으나 암컷에게는 이런 무늬가 없다. 즉 암컷은 수컷보다 색이 어두운 것으로 구분하다. 돌연변이에 의한 흰색종도 있다. 알을 잘 품지 않으므로 알은 십자매에 맡겨 품게 한다. 품은지 약 14일 만에 부화하는데, 1개월 동안은 그대로 십자매에 맡겨 기른다. 비교적 기르기 쉬우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동부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한다. 수명은 평균 2~3년이며 원래 색상은 회색이었으나 지금은 흰색, 갈색, 잡색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끼식물 '모스'

스칸디아 모스는 "스칸디아"라는 업체 이름이며 모스는 음지식물로 이끼류를 총칭해서 얘기하는 단어다. 모스는 북유럽 극지방에서 자생하는 이끼로 순록들이 먹는다하여 "순록이끼" 라고도 하는 지의류이다. ​ 모스의 향은 살짝 은근한 솦잎향과 폭신 폭신한 촉감이 매력적 이고 지의류는 사막이나 빙하지대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며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1년에 3~5mm 정도만 자란다고 한다. 모스의 특징은 실내 습도를 조정 해 주는데 실내가 건조한 곳에서는 딱딱해지고 만지기만 해도 부서지는데 습기가 많은 곳에 두면 말랑말랑 해 지면서 푹신한 느낌을 알 수 있다. 모스를 키울때 절대 물을 뿌리면 안되는데 물을 뿌려주면 죽기때문이다. 색상별로 있어 바구니나 상자에 담아 습기가 많은 화장실이나 부엌에 장식하면 훌..

서울 동묘공원 '동관왕묘' (관우 사당)

동관왕묘는 서울의 동쪽에 있는 관왕묘라는 뜻으로, 관왕묘는 중국의 장수 관우(關羽 : 162~219)의 조각상을 두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이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명나라의 요청으로 1601년(선조 34)에 지었다. 명나라에서는 공자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인 문묘(文廟)처럼 관우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을 무묘(武廟)라 하여 크게 숭배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후기에 무묘를 많이 지었다. 동관왕묘의 중심건물은 두 개의 건물이 앞뒤로 붙어 있는데, 이것은 중국의 절이나 사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다. 지붕은 높은 丁자 모양과 一자 모양이 합쳐진 工자 모양이다. 실내 공간도 앞뒤로 나뉘어 있는데, 앞의 제래를 위한 전실이고 뒤는 관우와 부하장군들의 조각상을 둔 본실이다. 전실과 본실을 감싼 벽..

다슬기

중복종목> 다슬기과 야행성으로 낮에는 수중 돌 밑이나 틈새에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슬슬 밖으로 나온다. 달팽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아강 수준에서 달라서 생물학적으로는 거리가 멀다. 당장 눈에 띄는 차이점으로 달팽이와는 달리 암수 구분이 있다는 점이 있다. 바위가 많은 강의 돌 틈 같은 데를 뒤지면 찾아볼 수 있다. 다슬기는 흔히 식용되지만 기생충의 일종인 폐흡충의 중간숙주이므로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좋다. 식감은 조그만 고무조각처럼 쫄깃하고, 맛은 고소하며 끝맛이 약간 쓰다. 의외로 쌉쌀한 편이다. 익혔을 때 익은 살점과 국물이 비취 같은 녹색이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비위가 상할 수 있다. 또 다슬기가 껍데기 입구를 막을 때 쓰는 얇은 뚜껑이 있는데 이게 잘 씹히지 않고 치아 사이운수 없으면 잇몸에 끼..

털보깡충거미(수컷)

거미목> 깡충거미과 몸길이는 암수 모두 7∼8mm이며, 머리가슴은 직사각형이다. 머리는 편평하나 뒤쪽 경사가 심하고 전체에 긴 털이 많이 난다. 눈은 8개의 홑눈이 세 줄로 늘어서는데, 앞눈줄은 뒤로 굽었고 앞줄 가운뎃 눈이 거대하다. 눈 부위는 직사각형이다. 아랫입술은 세로로 길어 작은턱의 1/2을 넘는다. 가슴판은 불룩하고 앞끝이 좁아지지 않는다. 검정색 바탕에 긴 털이 많다. 더듬이다리는 노란색이고 넓적마디 밑면과 종아리마디와 발목마디 안쪽에 긴 흰색 털이 빽빽이 난다. 다리는 붉은 갈색 바탕에 검정색 고리무늬가 있다. 배는 긴 달걀모양으로 불룩한데, 윗면에는 노란색과 갈색 털이 빽빽이 나서 오렌지색처럼 보이며 물에 닿으면 검어진다. 풀숲이나 관목 나뭇잎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나뭇잎 위를 돌아다니면..

충남 예산을 찾아서

여행이 아닌데 그동안 블로그로 글을 올리던 것을 T ISTORY로 전환하여 시험 삼아 첫 번째로 올려 본 다고 최근 사진을 찾아 올리는데 별 차이 없는 듯 많이 다른 듯 어찌어찌 사진을 올렸는데 글 쓰는 요령도 역시 마찬가지 조금 어리바리하다. 2022년 9월 1일 충남 예산군에 다녀오기 위해 영등포 역에서 9시 48분 새마을 호에 몸을 싣고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은 11시 28분에 도착한다. 서울 하늘은 맑았는데 예산에 도착하니 흰구름이 온 하늘을 덮고 있다. 예산은 나의 고향이지만 워낙 어려서(12세) 올라왔고 성장하면서 거의 왕래가 없이 스쳐 지나는 정도였으니 성장기 추억은 예산에서가 뇌리에 70~80%를 차지하는데 어느 곳을 찾아갈 엄두를 못 낸다. 생각 끝에 오가면에 사는 지인을 불러냈다. 다행히..

태국가지(커밋가지)

오랜만에 친구 만나러 경기도 안산역 앞 다문화 거리를 걷게됐다. 상가앞에 좌판이 놓여 있는데 생전 보도 못하던 야채들이 시선을 끈다. 사진을 찍고 이름을 알아보니 '태국가지' 또는 '커밋가지' '마크아' '머꾸아'라고 하다.  가지 껍질이 흰색, 초록색, 자주색, 칼라가 여러종류가 있었고 크기는 방울토마토 만한것 부터 좀더 큰것까지 다양 했다.  주로 동남아인들이 볶음요리로 소비하는 모양인데 종류와 진열된 양이 엄청많은 것으로 짐작컨데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모양이다.  맛은 우리나라 가지와 거의 흡사하다고 한다.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고 식감은 좀더 아삭하다고 한다.         붉은색으로 채색을 해 놓으면 방울토마토라고 착각할것 같다.   이건 또 무엇인지 이름을 모르겠는데 마치 '울외'같은 느낌이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