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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팡아만해선식으로

송 죽 2021. 1. 14. 23:23

 

팡야 만 이슬람 사원

 

맹글로브 정글을 벗어나니 
마치 잘라낸듯한 석회암 섬들이 눈 앞에 들어 온다. 
섬에는 나무들이 욱어져 정글의 느낌을 갖게한다.

바닷물은 녹조가 낀듯한 녹색 색갈이 이체롭다.

 

 

 

 

바닷물에 침식된 섬의 하단

 

 

 

 

 

 

 

 

 

 

 

 

 

 

 

 

 

 

 

 

해상가옥인데 이곳은 이슬람마을이라고 한다.

 

 

우뚝솟은 바위섬을 돌아 수상가옥이 뚜렷이 보이는데 
수상가옥의 규모가 상상외로 크다.

 

 

 

 

 

 

 

 

 

 

 

 

 

 

 

 

 

바위섬 끝쪽에 엉성한 수상가옥에 가려 졌으나 
일부만 보기에도 화려한 건물이 눈에 들어 온다.

 

 

팡야 만 이슬람 마을의 이슬람 사원

 

 

 

 

 

 

 

 

롱테일의 엔진소리가 작아지며 속도가 줄어든다.

 

 

우리가 타고온 롱테일 보트와 같은 배의 엔진이다.

 

 

 

 

 

점심시간, 팡아만해선식를 하기위해 식당으로 들어선다.

 

 

모든게 목제로된 수상건물의 식당 규모가 밖에서 보던것 과는 다르게 어마어마하다.
이런 규모의 식당이 좌측에도 우측에도 있는데 모두 파리를 날리고 있고
이렇게 큰 음식점에 손님은 우리 일행이 전부다. 

관광지가 그리 붐비지 않아 적당하게 좋다 했더니
이때 알게되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태국정부에서 중국 관광객은 입국을 금지 시켰다고 한다.  
평소에는 이넓은 식당이 북적북적 한다니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든다.

 

 

점심식사는 팡아 만 해선식으로 한다고 꽤 기대하며

이슬람마을이니 이슬람요리가 나오나 했는데 
볶음밥에 생선튀김, 새우, 계란지단, 어묵, 똠양꿍인가?, 파인애풀, 
더욱 특이한건 제법 그럴듯한 김치가 나온다. 

나는 입에 맞지 않을것 같아 다른반찬엔 손을 안대고 
볶음밥만 먹고 과일쥬스을 마셨다. 

 

 

이곳은 이슬람마을인 만큼 주류 반입은 물론 음주를 하면 안됩니다. 
위반시 벌금 18,000바트 또는 6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슬람 마을의 식당 전경

평소 저 식당들이 관광객으로 북적북적 한다는데 마치 유령의 도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