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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전등사(傳燈寺) 가을 구경 가는길...

송 죽 2019. 10. 31. 00:12


전 날엔 황사가 몰려와 뿌연 하늘이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청명한 하늘빛에 흰 구름이 섞여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몇 해(2012년)전 가을 전등사를 찾아 갔을때 

거목의 단풍나무에 붉게 물든 단풍이 생각나 

따지고 생각할 여지 없이 강화도로 차를 몰았다.


강화도에 갈 때면 인천 정라지구에 

아라뱃길 건널 때면 늘 마음을 졸이는데

이 번에도 역시 아라뱃길 건너는 곳이 바뀌었고 

네비게이션 무시하고 이정표만 보고 운행하는 나는 이번에도 헤메야 했다.


강화도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돌아 

모든 돼지들을 전멸 시켰다는 뉴스를 봤는데

초지대교 입구에 소독약 샤워기에서 소독약이 뿜어져 나온다. 

 


우여곡절 끝에 전등사 동문 주차장에 도착

의외로 주차 차량이 적어 주차 공간은 넉넉했고 

종일 주차비 2천원을 주고 주차했다.


전등사 한 바퀴 돌아 볼 려면 

가볍게 라도 점심 식사를 하고 올라가야 할 것 같아 

도착하자 식당부터 들렀다.


어느 식당에 들어서니 돌솥 비빔밥만 된다고 하기에

돌솥비빔밥을 달라고 주문하고 조금있다 나온 

10 여가지 나물이 들어갔다는 12,000원 하는 돌솥비빔밥이다.


관광지라 지만 가격대비 지나친듯...

모르고 먹었지만 알고는 안 먹을 가격이다.


식사를 끝내니 미안함에서 인지 고마움에서 인지 

믹스 커피가 서비스로 나왔다.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해결하고 찾는게 

기분 언짢아 지지 않을 것 같다.

 



된장국




밑반찬








주차장에서 전등사 오르는 길이 

콘크리트 길로 새롭게 포장되어 있다.








전등사로 출입하는 성곽의 동문

문 앞에 매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