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공연,전시,축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관람 후기...2

송 죽 2019. 7. 17. 13:58


전시장 내부

이런 촬영작업은 스튜디오에서 45분을 준비하고 

실제 촬영하는 시간은 5분에 지나지 않는다니 

한 컷의 사진을 얻기위해 철저한 준비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것 같군요.








'붉은정강이두크원숭이'

인도차이나 반도의 야생 서식지에서는 나무 아래로 내려온 모습을 목격된 적이 없다.

녀석들은 이 사진을 촬영할 때도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었다. IUCN 위기종




'자바코뿔새'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이녀석들의 깃털을 장식으로 사용할 때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

상업적이고 불법적인 벌체가 빠르게 숲을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녀석들은 나무 몸통의 구멍에 둥지를 만드는데 

숲이 파괴되었을 때조차 원래의 중지로 돌아가려는 귀소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 IUCN 위기근접종




'자색무늬태양새'

꽃에서 꿀을 쉽게 빨기 위해 아래로 약간 굽어있는 형태의 부리를 발달시켰다.

과학자들은 녀석들의 도움으로 가루받이를 하는 식물들 또한 

녀석들의 부리 모양에 적합한 형태로 꽃의 모양을 진화 시켰을 것으로 추정한다. IUCN 관심대상종




'기아나루피콜새'

주황색 계열의 밝고 화려한 깃털은 수컷의 짝짓기 성공률을 높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포식자들에게 희생당할 가능성도 높여 놓는다.

암컷은 좀더 갈색에 가까운 깃털을 가지고 있다. IUCN 관심대상종




'보라찌르레기'

딱따구리나 오색조가 뚫어 놓은 나무구멍 속에 둥지를 짓는다.

주로 과일과 곤충을 먹는다. IUCN 관심대상종




'분홍귀오리'

비정상적으로 큰 사각형 부리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아주 작은 먹잇감들을 걸러 먹을 수 있는,

톱니 모양의 얇은 막이 있다.

검은 눈꼬리 끝의 분홍색 깃털은 

녀석들을 '분홍귀오리분'으로 부륻록 하지만 잘 보이지는 않는다. IUCN 관심대상종




'애드워터초원들꿩'

짝짓기 행동으로 자신의 주황색 공기주머니를 부풀리는 수컷의 모습이다.

1960년대 후반 침입한 외래종 '붉은불개미'의 공격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IUCN 위기종




'슬랙워터다터'

주요 서식지인 테네시 강 일대의 도시화,

도로 및 교량건설, 삼림 벌체, 목축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과도한 지하수 자원 사용으로 용출수가 부족해지면서 

용출수 근방에서 산란하는 습성을 가진 녀석들이 결정타를 맞고 있다. IUCN 위기종




'황제갯민숭달팽이'

갯민숭달팽이는 딱딱한 껍질 대신, 

주위 환경과 구분하기 어려운 색깔로 

포식자의 눈을 피해가는 전략을 선택한 연체동물이다. IUCN 관심대상종




'할리퀸터스크'

화려한 색깔과 독특한 형태 때문에 

'수중 생물 전시관' 전시 종으로 높은 이기를 누린다.

원래 서식지는 호주와 뉴칼레도니아 일대 바다다. IUCN 관심대상종




'사각날개여치'

이 녀석들의 색 다양성은 야생의 서식지에서도 발견되지만,

녹색 이외의 여치는 곧 천적에게 잡아 먹힌다.

사진은 오듀본 동물원에서 전시를 위해 

인위적으로 육성한 녀석들의 모습이다. IUCN 관심대상종








'붉은대나무뱀'

붉은 몸통을 감고있는 검은 마디가 붉은대나무의 모습과 비슷하다.

애완동물로 수요가 가장 많은 뱀 중 하나이다. IUCN 관심대상종




'코뿔쥐잡이뱀'

녀석들의 비늘은 처음 알에서 깰 때는 회갈색 이지만

1년 쯤 지나면 철회색으로 바뀌고 

다시 1년이 더 지나면 청록색으로 바뀐다.

주둥이 앞 쪽에 뿔과 같은 돌기가 솟아나 있다. IUCN 관심대상종




'안경솜털오리'

눈 주위에 안경을 쓴 것 같은 무늬를 가지고 있다.

알래스카와 시베리아 북동부 해안에 산다. IUCN 관심대상종




'짧은코가시두더지'

아주 느리게 움직이지만, 긴 혀로 작은 곤충을 빠르게 잡아 먹을 수 있다.

알을 낳으며, 주머니에 부화한 새끼를 품고 다닌다.

항온 동물인 포유류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매일 체온이 6~8도씩 오르내린다.

기이하게도 암컷은 두 갈래의 생식구를 가지고 있으며

수컷의 생식기는 끝이 네 갈래 인데 두 개씩 교대로 사용한다. IUCN 관심대상종 




'아리조나호랑이도룡뇽'

피부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땅 속에서 보낸다.

스스로 굴을 파기도 하는데 지표면 2m 아래에서 발견된 녀석도 있다. IUCN 관심대상종




'하와이꼴뚜기'

발광 박테리아와 공생하는 오징어로 유명하다.

이 녀석들은 자신의 몸 속에 있는 발광 박테리아가 빛을 내준 덕분에,

달빛응ㄹ 받은 자신의 몸을 물 바닥 쪽의 포식자들로부터 숨길 수 있다. IUCN 관심대상종




'말레이맥' 

태어난 지 6일 된 녀석이다.

얼룩 얼룩 한 무늬는 야생 서식지인 열대수림의 지면 위 에서 라면 

녀석들을 지켜주기 좋은 위장 막이었을 것이다.

포식자들에겐 녀석들의 얼룩 무늬가 어른 거리는 햇빛과 비슷해 보일 테니까. IUCN 위기종




이곳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다.

포토아크: 노아의 새로운 방주








IUCN에 대하여

IUCN은 'Intem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의 약칭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세계 자연 보전 연맹'으로 번역해 부른다.

세계 최대의 환경 단체로 유명하다.


IUCN의 멸종 위기 등급

(IUCN RED LIST)에 대하여

IUCN은 동물 종의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멸종 위기 등급을 지정한다.

다음과 같습니다.

- 절멸종: 의심할 여지 없이 지구에서 사라진 종입니다.

- 야생소멸종: 야생에서 사라진 종입니다.

- 위급종: 야생에서 멸종할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높은 종입니다.

겨우 몇마리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위기종: 야생에서 멸종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입니다.

- 취약종: 야생에서 멸종할 가능성이 있는 종입니다.

- 위기근접종: 조만간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종입니다.

- 관심대상종: 아직은 위기에 처애 있지 않으나 관심을 필요로 하는 종입니다.




전시되고 있는 동물들의 서식지를 세계 지도에 표시해 놓았다.








요즘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주는 피해 사례 사진도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

2015년까지 약 69억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만들어졌다.

그 중 약 겨우 9% 정도만 재활용 되었고, 12%는 소각 되었으며,

79%는 토양 등의 환경에 방치되거나 축적되었다.


사실 쓰레기 제품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포장재 이다.

플라스틱 포장재는 전체 프라스틱 쓰레기의 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재활용되거나 소각 처리되지 않고 있다.




갈매기

모래사장을 거닐던 갈매기 한 마리가 플라스틱 껍을 쪼아 본다.

갈매기 뒤로 보이는 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들과 패트병이 보인다.

플라스틱 병 음료는 전 세계에서 단 1분 동안에 백만개가 팔리고 있다.

패트병 음료 대신 캔 또는 유리병 음료를 구매하고 재활용 분리수거를 해주자.




케이프물개

케이프 물개들이 뭍으로 나와 햇볕 아래 몸을 누이고 있다.

작은 케이프물개 한 마리가 한눈에 봐도 괴로워 보이는 모습으로 누워있다.

무심코 버린 한 조각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물개의 목숨을 조이게 된다.




만타가오리
발리 인근 'Nusa Lembongan' 연안에서의 다이빙 장면이다.

최근 내린 비로 흘러 들어온 플라스틱 쓰레기들과 함께 

유영하는 가오리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인다.


연구에 의하면 한 해 평균 9백만 톤 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를 흘러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바다거북

바다거북 한 마리가 플라스틱 폐 그물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사진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바다거북은 수면 위로 올라갈 수 없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버려진 어업 도구들로 인하여 바다 생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한 해 최소 천마리가 넘는 바다 거북들이 

폐 그물에 걸려 생명을 잃고 있다. 




해변 쓰레기

전 세계적으로 해변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73%가 

병뚜껑, 플라스틱 병, 비닐봉지 등 플라스틱 제품이다.

1950년대 230만톤 생산되던 플라스틱 제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1993년에는 1억6천2백만 톤, 2015년에는 4억4천8백만 톤이 생산되었다.

플라스틱은 최소 450년 또는 영원히 분해되지 않는다고 한다.




플라스틱 쓰레기

언뜻 본다면, 해파리가 헤엄치는 아름다운 심해의 풍경 같다.

하지만 자세히 본다면 플라스틱 쓰레기다.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바다에 떠도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숫자가 

전체 물고기의 수보다 많아지게 될것이다.




해마

해마들은 해류를 타기 위해서 해초들이나 자연 부유물들을 잡고 이동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숨바와 섬 인근의 오염된 바다에서 촬영된 해마는 플라스틱 면봉을 붙들고 있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 작가 저스틴 호프만은 '

존재해서는 안되는 사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바다에는 5조가 넘는 플라스틱 조각들이 떠다니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원숭이

야생 원숭이 한 마리가 플라스틱 봉지에 붙어있는 음식 찌꺼기를 뜯어 먹고 있다.

음식물의 흔적이 남아있는 플라스틱 봉지는 야생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놀랍게도 전세계에서 매년 사용되는 플라스틱 봉지의 수가 100조가 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관람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포스트잇 

글 솜씨는 물론 그림 솜씨가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