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사토리가 촬영한 멸종 위기의 동물들의 사진들
조엘 사토리는 2017년 현재까지 약 7,000여 종의 양육 동물에 대한 촬영을 마쳤다.
이 전시실에서는 사토리가 지금까지 촬영한 7천여 종의 양육 동물 중 5천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이 동물들을 살펴보는 데는 약 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지구에 200만 종에서 800만 종에 이르는 동물 종이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당연히 시토리가[포토 아크] 작업을 통해 촬영하고자 하는 1만 2천여 종의 양육 동물은
전체 동물 중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하지만 이들 각각의 동물은 풍부한 지구 생명체의 이야기를 전하는 힘센 대변자이다.
이들이 얼마나 가치 있고 귀한 존재인지, 이들의 부재(不在)가
우리를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인지, 이 대변자들은 '아프게' 말해 준다.
현재까지 촬영한 동물중 17%는 주로 물에서 생활하며,
가장 큰 동물은 키가 3m인 '아프리카코끼리'이며
가장 작은 동물은 길이 6mm인 '소코로쥐며느리'라고 합니다.
'검은발족제비'
번식 프로그램에 따라 양육되는 1살 짜리 검은발족제비의 모습이다.
검음발족제비는 급성전염병이 창궐하면서
북아메리카 초원의 야생에서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번식 프로그램을 통하여 현재는 300마리 수준으로 늘어났다. IUCN 위기종
'멕시코늑대'
1977년에서 1980년 사이 번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포획한 개체 수는 5마리에 불과했다.
그나마 암컷은 1마리 뿐이었다.
다행스럽게도 2017년 현재 녀석들의 개체 수는 380여 마리 까지 늘어났다. IUCN 위급종
'미국흰두루미'
1940년대 21마리, 2018년 670마리
한때 21마리까지 줄었으나 번식 프로그램의 성공과 함께
야생 서식지인 북아메리카의 대초원으로 돌아오고 있다.
현재 녀석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것은 전기줄인데,
녀석들의 날개 길이가 2.3m에 이를만큼 큰 새이기 때문이다. IUCN 위기종
'캘리포니아콘도르'
밀렵, 납중독, DDT 피해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1987년 동물원 등의 관계자들은 종 보존을 위해
당시 야생에 남아있던 22마리를 포획해 번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재 녀석들의 개체 수는 400마리로 늘어났다. IUCN 위급종
'자이언트판다'
개체 수가 1,864마리까지 늘어나자 ICUN은 2016년 자이언트판다 '위기종' 목록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녀석들의 야생 서식지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은 생후 100일 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의 모습이다. IUCN 취약종
'처키미국메기'
녹스빌의 '물고기 보존단'이 보호하는 14마리 처키미국메기 중의 한 마리이다.
처키미국메기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희귀한 물고기이지만
자금부족문제로 보호종 목록에 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다. IUCN 위급종
'북부사각입술코뿔소'
이름이 '나비레'였던 이 녀석은 지구에 남은
마지막 다섯 마리의 '북부사각입술코뿔소' 중 한 마리였다.
이 녀석은 이 사진을 촬영한 지 일주일 수 인 2015년 7월 27일 죽었다.
2015년 11월 22일 또 한 마리가 죽으면서
남아있던 '북부사각입술코뿔소'는 단 세 마리 뿐이다. IUCN 위급종
'엘세군도꽃파리'
1960년대 이후 사라진 곤충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000년대 초 개체 수가 100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주 작은 자투리 집단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말라가'모래언덕에서 발견되었다. IUCN 위기종
'랩날개구리'
지구에 존재했던 마지막 '랩날개구리'의 모습
'터피'라는 이름의 이 녀석은 2016년 9월 26일 죽은 채 발견 되었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곰팡이 균이
파나마 중부의 서식지에서 이 종을 멸종시켰을 것이라고 말한다. IUCN 절멸종
'컬럼비아분지피그미토끼'
지구에 남아 있는 '컬럼비아분지피그미토끼'암컷 두 마리 중 한 마리이다.
남아 있는 수컷은 단 한 마리도 없다. IUCN 야생종 멀종
'금빛가슴찌르레기'
몸 길이가 약 35cm 정도의 중형 크기이고,
3~12마리가 무리지어 생활한다. IUCN 관심대상종
'붉은벼슬부채머리새'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육식성 조류이고, 원숭이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낸다. IUCN 관심대상종
'히말라야비단꿩'
히말라야 산맥을 따라 분포해 있으며,
화려한 깃털의 수컷과 달리 암컷은 전체적으로 짙은 갈색을 띄고 있다. IUCN 관심대상종
'버밀리언홍관조'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 발견되며 아열대 또는 열대 건조한 나무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홍관조 중에서 가장 강렬한 적색을 띄며
수컷은 밝은 장미빛 빨강의 곧게 선 뾰족한 볏을 지니고 있다. IUCN 관심대상종
'홍대머리황새'
인도와 중국에 분포하는 키가 크고 날씬한 새다.
주로 강가나 호수, 마을 근처에 서식한다. IUCN 위기근접종
'쿠바홍학'
넓고 얕은 호수나 늪 등에 서식한다.
사회성이 강한 새로 수천 마리에 이르는 무리를 이루어 지낸다. IUCN 관심대상종
'대벌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나뭇가지 모양이며,
적에게 잡히면 다리를 끊고 도망간다.
몸 길이는 70~100mm이며 활엽수의 잎을 갉아 먹는다.
'아프리카달나방'
수컷은 날개 길이 15cm, 꼬리 길이 20cm에 달한다.
마다가스카르섬의 열대우림 지역에 살고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방이자, 가장 큰 나방 종 중 하나에 속한다.
'청개구리딱정벌레'
동남아시아 일대 정글에서 서식하며, 최대 5cm까지 자란다.
큰 뒷다리를 가진 게 수컷이며, 이들의 두 다리는 점프가 아닌
먹이 절단과 나뭇가지 등에 매달리기 위해 사용된다. IUCN 위급종
'산호랑나비'
미국 동부에 서식하는 페타나비의 일종으로 호랑나비와 매우 닮았으나
앞날개의 밑 부분이 옅은 검정색으로 검은 줄무늬가 없고 강한 노란색을 띈다. IUCN 위기종
'인도표범'
표범의 한 아종. 남부 아시아에 주로 분포해있으며,
주로 사슴, 멧돼지, 영양, 원숭이 등을 잡아 먹는다. IUCN 관심대상종
'붉은팬더'
히말라야 산맥과 중국 남서부에 서식하는 포유동물이다.
자이언트팬더 와는 특별한 연관이 없다. IUCN 취약종
'흰바위산양'
어깨는 혹 모양으로 높고 머리는 낮으며,
높은 산에서 암 수가 함께 생활하거나 작은 무리를 이루며
캐나다 북서부와 미국 알래스커 남동부, 오리건주 북부 등 로키산맥에 분포한다. IUCN 관심대상종
'아프리카코끼리'
수컷은 몸 길이 6~7m, 어깨높이 3m가 넘고
몸무게는 최대 6톤까지 나가는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IUCN 관심대상종
'난장이카이만'
사진가 조엘 사토리가 선셋 동물원에서 난장이카이만을 촬영하고 있다.
사토리는 '동물들이 촬영 도중 스트레스를 받는 낌새를 보이면
즉시 촬영을 중단 한다'고 말한다.
난장이카이만은 남아메리카 북부에서 서식하는 악어 종으로
크기가 비교적 작아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다. IUCN 관심대상종
'마다가스카르큰머리거북'
사진가 조엘 사토리는 동물의 초상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녀석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한다.
사진은 휴스턴 동물원에서 '마다가스카르큰머리거북'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모습이다. IUCN 위급종
촬영 중인 '조엘 사토리'
'아삼 스테이트 동물원'의 파충류 하우스에서
사진가 조엘 사토리가 동물의 초상을 촬영하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이 구경하기 위해 모여 들었다.
'구름표범'
새끼 그름표범이 촬영을 마친 사진가 조엘 사토리의 머리 위로 기어 오르고 있다.
사토리는 동물을 다루는 일은 전적으로 양육사들 에게 맡기지만,
이처럼 녀석들이 먼저 친근감을 표할 때는 어쩔 수 없다.
아시아의 열대림에 사는 그름표범은 멋진 가죽 때문에 사냥을 당한다. IUCN 취약종
'아메리카들소'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북아메리카 서부 평원 지대에 약 6,000만 마리가 살았다.
하지만 현재 야생 서식지에 약 1만 5천마리 정도가 남아 있다.
사진은 '메리 앤'이라는 이름의 암컷 '아메리카들소'이다. IUCN 위기근접종
'뾰족머리카멜레온'
아라비아 반도의 건조한 고원 지대에서 살아간다.
뾰족머리카멜레온은 밤사이 수증기를 응결시켜
식수를 마련하기 위해 발달시킨 것이다. IUCN 관심대상종
무관심 속에 사라져 가는 동물은 생태계 전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개체 수를 늘려가는 종도 있어
인간이 자연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노력 하느냐 따라
자연이 다시 살아날 희망을 갖게 하는 사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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