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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우이령 풍경...1

송 죽 2019. 5. 13. 17:15

우이 먹자 마을을 지나며 우이령길이 시작되는데

우이동 에서 우이령 고갯마루까지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숲으로 들어차 

넓은 시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좌측(북한산쪽)으로 간간히 북한산을 볼 수 있는 정도다.


빽빽한 숲 사이로 간간히 북한산 왕관바위 보는게 유일한 낙이었던것 같다. 




북한산에 전망좋은 곳이 많은데 

방년 70(고희) 전 후의 노인들이 왜 우이령을 가려는 걸까?


평소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니고

군대 생활의 추억이 있어 묵은 숙제를 할겸 

 지난 해 가을 이번 산행을 우이령으로 택해서 결정했다. 


우리가 군대생활 한곳이 경기도 양주시(군) 광적면 가납리에서 

전기도 안들어 오던 시절이니 밤이면 호야불을 켜고 근무를 하곤 했다.


육군 26사단 73연대 1대대 4중대 소속의 행정반 전우들이다.

그렇게 인연이된 전우 5명이 

어언 50년 가깝게 정기적으로 또는 번개로 만남을 지속하며 회포를 풀고 있다. 


5명중 1명은 악명 높았던 IMF 시절 

의정부에서 살다 행방불명 되어 소식이 끊기고

현재는 4명이 만남을 이어 오고 있는데,


산행을 마치고 의정부로 가서 행방불명된 전우의 소식을 어렴푸시 듣고

현재 연락 중이니 조만간 좋은 소식과 만남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잇다.


이번 산행에 4명중 1명은 체력 저하로 우이령 넘는것을 포기하고

건너편 교현리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지금 까지는 서론으로 너무 길은것 같아

다음 포스팅에 이곳 우이령에 오게된 사연을 써야겠다.




???




날씨는 쾌청하고 맑은듯 보였으나

원거리 사진발은 연무로 인해 별로 였다.
















어느새 우이령 길로 접어들어 탐방지원센터 안내 입간판이 있다.
























우이령길 좌 우측엔 숲이 우거져 조망은 별로다.

좌측이 계곡으로 간헐적으로 북한산이 보일때 바위들을 찍은 것이다.




오르막 길로 이어지는 우이동에서 고갯마루 까지는 

양쪽으로 숲이 빽빽이 우거진 숲 길이다.








우이령은 사전 예약 구간으로 예약이 안되면 출입이 안된다.

작년 가을 이곳을 가기로 하고 지난 4월 20일경 

전화로 예약을 해 놓았다.


65세 이상은 전화 예약이 가능하지만

65세 미만은 인테넷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인원 제한이 있다 1일 / 1,000명인데

우이동 쪽에서 500명, 교현리 쪽에서 500명


예약 전화번호

우이 탐방 지원센타: 02-998-8365 

교현 탐방 지원센타: 031-855-6559
















'왕관바위'

숲 사이로 보이는건 북한산쪽에 이 왕관바위뿐

헐떡이는 가뿐숨에 셧터 누루기가 쉽지 않다.












한참을 오르고서야 '우이 탐방 지원센타'가 있다.

9시 30분에 출발, 10시 50분에 도착

전철역에서 이곳까지 30분 정도 소요.

(중간에 김밥 기다리고, 김밥 먹은 시간 총 50분 소요)




예약 확인이 끝나니 바로 패스

(음료 자판기가 보인다.)

이 후로 더는 보이질 않았다.




탐방 지원 센타 주변에 여러가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모르면 용감하다고, 

왕관바위에 인증샷을 찍겠다고 

전경숙소 앞마당에 무단 침입(?)하여 

사진을 다 찍고 나니 뒤에 전경이 기다리고 있다가 

이곳은 출입을 할 수 없는 곳이라고 빨리 나가라고 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