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봉은사 '충령각'

'영각'은 기존 충령각을 지난 1992년 증축한 것으로 
전각의 이름처럼 봉은사의 개산조인 
연회국사를 비롯해 불교 고승의 진영과 함께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201위 호국영가의 영단이 설치어 있다. 

 

 

'영각' 

 

 

'충령각' 

 

 

영각에는 불단에 지장삼존불상과 탱화가 있고 
벽면으로는 봉은사의 개산조인 연회국사를 비롯한  
조선불교의 중흥조 보우대사와 서산, 사명, 남호 영기율사. 영암, 석주스님 등 
7분 스님의 진영이 모셔져 있으며 
오른쪽 벽면으로는 6.25전쟁 전후 희생된 
201위 호국영가의 명단이 설치돼 있다. 
1967년 7평으로 지어졌던 충령각을 
1992년 두 배 규모로 증축하여 영각으로 개정했다. 

 

 

 

 

 

 

 

 

 

 

 

'영각' 앞에 머릿돌이 있고 뒷면에 글이 있어 사진을 찍어 
사진을 올려 놓으면 누구든 읽을 줄 알았는데 
글이 읽기 힘들 정도로 지워져 있다. 

내가 읽고 써 놓으려 해도 오 자가 많을 것 같은데 써보려 한다. 

국가 위난 시기에 나라 위한 충성과 정열을 바친 호국의 별들을 기리고 
영령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기 위하여 1967년 7월 24일 
이곳 봉은사에 충령각을 신축하여 호국 영현들을 봉안하였으나 
? ? 의 노후로 보수하려 ? ? ? 봉 윤 ? ? 주지 대운스님과 현주 
지성모(?) 스님 그리고 여러 ? ? 불자들의 뜻을 모아 호국영현들과 함께 
여섯분 ? ? 스님 (연화 보우 서산 사명 남호 영암)의 영정을 함께 봉안하기로 하고 
공사예상 일금 6? 00 만원을 조성하여 1992년 7평의 예전 건물을 철거하고
? ? ? ? 3평으로 확장하여 새로 짓고 
관계 부대와의 합의 하에 ? ? ? ? 목적상 봉은사에서 
관리 유지하기로 의견을 일치함 

국군 제 9965부대장             불기 2537년 3월

대한불교 봉은사 주지 이성문    서기 1993년 3월 

 

 

 

 

 

봉은사에 홍매화가 유명 하다고 소문 났는데 
어느새 매화는 다 지고, 

벚나무는 조금더 있어야 할듯한데 
같은 동네에서도 이 주변으로 유난히 벚꽃이 만개해서 
주변을 돌며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