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부천과 둘레길

여월동 은행나무 보호수

송 죽 2019. 2. 16. 00:29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에 있는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로 

1982년 10월 15일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은행나무는 암,수 딴그루로, 서로 마주 보아야 열매를 맺는데 

이 나무는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숫나무며,


단풍이 한꺼번에 들었다가 한꺼번에 떨어지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한다.





높이 약 30m, 흉고(가슴높이 둘레) 4.9m이며, 나무갓 너비 25m이다.


수령 500년의 노거수로서 다른 은행나무와 뚜렷이 구별되는 

폭 넓은 잎과 웅장한 외양이 눈길을 끈다. 


조선 연산군 때 부평 도호부사(使)가 

폭정에 지친 백성들을 위로하고 민심을 수숩하기 위하여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해마다 이 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산림법에 따라 풍치목()으로 지정되었으며, 

개인 관리자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수세()가 왕성하고 나무갓이 넓은데, 전체적으로 부채 모양을 하고 있다. 

수령에 비하여 규모가 크고 가지가 많다.




은행나무는 열매가 살구[]와 비슷하고 

은빛이 난다 하여 은행()이라 이름 붙여졌다.



























은행나무가 있는 골목 앞에서 찍은 것으로 

길주로 원미산 생태통로 에서 부천식물원 쪽으로 가다 

첫번째 골목 20여m 들어가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