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어류

꼼치(물메기)

송 죽 2018. 11. 16. 23:07

쏨뱅이목> 꼼치과

 

'꼼치' 

'물텀벙이, 물메기' 라고도 부르는 바닷물고기.

 

수명은 1년으로 추정되며, 최대 몸길이 45cm까지 성장하고 

몸과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는 큰 편이다. 

 

몸길이 약 45cm로.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한데, 물렁물렁하여 일정한 모양을 갖추기 힘들다.

머리는 나비가 넓고 위아래로 납작하다.

주둥이는 낮고 약간 뾰쪽하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짧다. 

 

콧구멍은 2쌍으로 뒷쪽 콧구멍 주변에는 융기선이 있다.

입은 나비가 넓고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다.

양턱의 이빨은 끝이 3갈래로 갈라져 있는데, 이빨띠를 폭 넓게 이룬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와 이어져 있고 이 부분에 각이 져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폭이 넓고, 그 끝 가장자리는 둥글다. 

배지느러미는 좌우가 합쳐져서 흡반 모양으로 된다. 

 

비늘은 거의 없으며 몸빛깔은 반투명하고 연한 청갈색 바탕에 

등쪽이 자줏빛을 띤 연한 갈색, 배쪽이 흰색이며, 몸 옆구리에는 검은색 반점이 많이 있다.

꼬리지느러미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부분은 흰색이다.

저서어(底棲魚)로 수심 50∼80m의 바닥이 뻘로 된 곳에 주로 서식하며, 겨울철에 연안으로 이동한다. 

 

까나리·양태·새우 등을 잡아먹으며, 수명은 1년으로 추측되며, 

산란기는 12∼2월이며 얕은 내만으로 와서 산란한다. 

 

알은 해조류 줄기, 히드라 군체의 가지 등지에 세로로 붙여서 지름 5∼15cm의 알 덩어리를 만든다. 

 

피부와 살이 연하여 일정한 모양을 갖추기가 어렵다. 

축 처진 입꼬리와 긴 수염을 가진 까닭에 

 

"못생긴 생선"으로 불리며 

 

옛날에는 생선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생김새가 흉하여 잡자마자 다시 바다에 던져 버렸다. 

 

이때 물메기가 물에 빠지는 소리를 흉내내어 물텀벙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저인망으로 잡히지만 한때는 맛이 없어 홀대받기도 했으나

<자산어보>에는 '술 병을 잘 고친다' 는 내용이 있는, 해장에 좋은 음식으로

지금은 물메기탕, 곰치국 등이 유명해 귀한 대접을 받는다.

 

탕으로 끓이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재료로

살이 탄력이 있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얼린 것을 녹이면 살이 완전히 풀어져 먹을 수 없으니 냉동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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