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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동부전통시장 풍경

송 죽 2018. 11. 16. 01:39

 

30 여년 전부터 이곳 '  서산동부전통시장' 
 구경을 즐겨 했는데   
이번에 서산에 가서도 터미널에 내리자 마자 
서산동부전통시장'부터 달려가 어물전을 서성이며 이것저것을 보고 왔다.

'서산동부전통시장'은 
서산의 중심가에 자리한 
충남 서산시 동문동 900에 위치하며 
오랜 역사를 가진 서산의 전통 시장이다.   

시장 맞은편에 서산공용버스터미널이 있어 
시내버스가 지역 주민들을,   

주변에 해미읍성과 상왕산 개심사, 
그리고 국보 84호인 마애삼존불상이 있어 관광객들이 모이는데
시외버스가 관광객들을 시장에 접근하기 쉽게 해 주는 입지를 갖고 있다.   

이곳 시장은 어시장, 채소, 포목 등이 성업 중인데 
그중에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는 것은 역시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수산물이라 할 수 있다.   

계절마다 생산되는 싱싱한 생선들이 주를 이루는데 
꽃게, 굴, 낙지, 바지락, 우럭, 새우, 참소라, 갑오징어와 
말린 생선으로 우럭, 조기, 놀리미. 박대 등이 있고 
이번에 보니 말린 망둥어 까지 눈에 띄었다.   

이번엔 젓갈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을 못 들렸는데 
서산의 특산품인 어리굴젓을 비롯해 새우젓, 조개젓 등이 유명하다.  

 

 

서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서산동부전통시장 입구가 보인다. 

 

어물전 풍경 

 

 

민물새우

 어릴적에 논에가면 작은 웅덩이에 
오물오물 모여 있어 쉽게 봤던 민물새우 였는데,   

언제부터 인가 눈에 띄지 않아 멸종된줄 알았더니 
여러 가게에 싱싱하게 진열되어 손님을 맞는다.   

어릴적 기억으로 쌀쌀한 날씨에 
민물새우와 무우를 넣고 끓이면 빨간 색으로 변하는데 
국물을 떠먹으면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을 수 없던 기억이 난다.   

어릴땐 똑같은 민물새우로만 알았는데 
색갈들이 달라 보여 찍어 놓긴 했는데 이름을 찾을 수 있을까? 

 

 

민물새우 

 

민물새우 

 

꽃게 
서산의 특산물이다. 

 

 

 

논우렁

어릴적 논에 가면 이 논우렁 뿐이었는데
요즘은 수입한 외국산 우렁이들이 여러가지가 있다.  

논우렁 초고추장에 먹어도 좋고 
된장 끓일때 한줌 넣고 끓이면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는데 

 

 

 

 

쭈꾸미가 넓은 세상이 그리운 걸까?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쭈꾸미 

 

보리새우 
김장에 넣지만 
국을 끓여도 담백하고 시원한게 한입맛 한다. 

 

 

물메기 (물텀벙이)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는 물고기 
 축 처진 입꼬리와 긴 수염을 가진 까닭에 
"못생긴 생선"으로 불리며 한때 홀대받기도 했으나 
90년대 들어 대구 못지 않은 맛을 낸다는 소문으로 인해 
현재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 

 

 

 

 

 

피뿔고둥(참소라)

 서해 및 서남해에서는 '피뿔고둥'을 '참소라' 또는 '소라'라고 말하는데
 '소라' 및 '참소라'는 방언이고 '뿔소라'가 표준명이다.

 

 

 

 

 

낙지

 

 

 

 

 



자연산 서산굴은 그리 크지않고 작은게 특징으로
어리굴젓을 담그면 양념이 속속들이 잘 배어 
멋있기로 소문난 굴이다. 

 

 

꼴뚜기
어물전 망신을 시킨다는 속담의 바로 그 꼴뚜기 이다. 

 

 

시장 중앙통로
시장 가운대에 넓은  십자로의 통로가 시원하게 나있다.

 

 

식당가(먹자골목)

 

 

 

 

 

 

 

 

적옥춘

 

 

 

 

 

백옥춘 

 

 

 

 

 

참꼬막 

 

 

청각

 

 

지누아리
톳과 비슷하게 생긴 홍조류  해초

 

 

칠게

 

 

아귀

 

 

 

 

 

김장하는 모습

 

 

 

 

 

 

 

 

 

 

알타리무우

 

 

 

 

 

쪽파

백합과에 속하는 비늘줄기 채소이다. 
파와 분구형 양파의 교잡종이며, 뿌리로 번식한다.   

쪽파는 다른 채소에 비해 파종시기가 제한적이다.   

이는 휴면성이라는 특성 때문인데, 
휴면을 깨기 위해서는 30℃ 이상 되는 온도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되어야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파종시기가 8월 중순쯤 되어야 한다.  

쪽파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이므로 
8월 중순에서 9월 초를 파종시기로 잡아 재배한다.

 

 

외국에서나 기르는 호박인줄 알았는데 

 

 

 

 

 

늙은호박 
나는 어릴적 이런 호박 만 봐왔다. 

 

 

 

 

 

 

 

 

 

 

 

서산생강

 

 

 

 

 

토란

 

 

병어  

시장 곳곳에 여러가지 생선을 말리는데
질서있게 가지런히 말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부세(백조기)

 

 

 

 

 

밴댕이

 

 

조기

 

 

 

 

 

바다뱀장어

 

 

박대

 

 

문절망둑(망둥어)

 

 

 

 

 

놀래미

 

 

조기

 

 

간재미

 

 

말린 우럭포  

우럭젓국은 서해안의 토속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서산 지방에서는 제사상에 말린 우럭포를 올리는 관습이 있었는데, 
제사가 끝난 뒤에 우럭포를 이용해 끓인 것이 우럭젓국이다. 

 

 

 

 

 

 

 

모과

 

 

 

 

 

대봉감

 

 

 

 

 

 

 

 

 

 

 

 

 

 

 

 

 

'조세' 

굴따는 도구 
앞에 긴날로 굴껍질을 벗겨내고, 
송곳같은 뒷부분으로 굴을 발라낸다.  

 

 

 

 

 

 

 

 

 

 

 

 

 

 

 

철물점 풍경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이 진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