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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잔도'길 풍경

송 죽 2018. 10. 28. 01:57

잔도는 나무사다리 잔(棧), 길 도(道)를 쓰며,

험한 벼랑 사이에 나무판을 선반 형식으로 놓아 만든 다리를 말한다.


충북 단양군의 잔도는 남한강이 휘감은 기암 절벽의 '옷바위' 벼랑을 따라 만들어진 잔도로 

길이 1.12km, 폭 2m의 규모가 수면위 15m정도 암벽 위에 설치한 나무 데크 길이다.


걷다 보면 발 아래 남한강 푸른물이 훤히 보이는 철망길도 있어 

아찔한 스릴과 짜릿한 재미가 함께하는 길이다.


물 위를 걷는 듯한 착각 속에 

주변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있어 

걷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2017년 9월에 개통한 이 길은 

"단양강 잔도"라고 부르는 단양의 새로운 명물로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연계되어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단양강 잔도' 입구


옷바위 정상 '스카이 워크' 관광을 끝내고 버스로 매표소 까지 내려오면 

바로 '단양강 잔도' 길이 연결된다.




옷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원거리 풍경도 좋았지만 

산 아래 에서 바라보는 근거리 풍경은 또 다른 가을 경치를 보여준다.





중앙선 상진철교 




옷바위 정상 '스카이워크'와 절벽밑 '단양강 잔도'





절벽에 매달려 피어있는 들국화


깍가지른 수직 절벽에

 들국화가 애처롭게 매달려 자라며 뿌리를 뻗고 꽃을 피워 

오가는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 




낙석이 떨어질 만한 곳은 안전을 고려해

 지붕이 설치되어 안심해도 된다. 












상진철교

철교를 가로지르니 어느새 '단양강 잔도' 길이 끝난다.




철교 밑에서 걸어온 잔도를 배경으로...





스님이 길몫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들쯤 

목탁을 걸어 놓고 몽둥이 같은 목탁채가 이채롭게 눈길을 끈다. 





단양 시가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시가지 옆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