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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狐島) 산책로

송 죽 2017. 12. 22. 02:35

 

섬 왼쪽 자갈해안에

팔각정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가다

산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언덕길(우측길)을 넘어가

 

삼거리에 위와 같은 호도 산책로 안내도가 서있다.

직진하면 마을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유턴하면 낮은 산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팔각정 오른쪽길 산으로 들어가니

길가에 망개덩굴 열매가 여기저기 붉게 익어 가을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부터 1.5km의 돌계단 산책로를 걷기 시작한다.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유턴하여 20m쯤 걷다보면

능선 숲길을 따라 돌을쌓아 만들 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안내도 붉은선처럼 조성된 길은 잘 만들어진 돌계단으로 

오르고 내려가기에 큰 무리가 없다.

 

산책로에는 두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첫번째 전망대에는 멀리 '명덕도'가 보이고 전망대 아래 해변이 보인다.

 

두번째 전망대에서는 멀리 노란색 등대가 보이고

이후로는 계속 내리막 계단이다.

 

 

 

'천남성'

계단을 오르며 길가에 피어있는 모습

 

 

 

 

 

 

 

제 1 전망대(안내도 5번)에서 바라본 모습

 

 

 

 

 

 

 

 

 

 

 

 

 

 

 

 

 

 

 

제1 전망대

넓은 공간에 의자가 여러개 놓여있고

바닥엔 잔디가 무성하게 자라있다.

 

 

 

 다시 계단을 올라가다가 위에서 제1 전망대를 내려다본 모습

 

 

 

'우산나물'

 

 

 

 

 

 

 

이번엔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길

우측은 절벽이라 밧줄로 난간을 만들어 놓았다.

 

 

 

제2 전망대(안내도 6번)에서 바라본 모습

 

 

 

 

 

 

 

등대 색갈이 노란색이다.

 

빨간색, 흰색의 등대만 있는줄 알았는데 노란색은 처음

노란색 등대는 선박들에게 주변 해상을 주의 하라는 신호란다.

 

 

 

제2 전망대에서 해안을 끼고 내려오다 보면

돌계단이 끝나고 비포장 길이되며

 

 

 

 

 

 

 

 

 

 

 

 

 

 

 

 

 

 

 

비포장 길은 그리 길지 않으며 산책로가 끝내게 된다.

 

 

 

해안으로 내려오면 포장길 끝에 도착하게 된다.

 

 

 

산책로를 내려오니 종일 어둡던 하늘에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

급하게 민박집으로 발걸음을 채촉한다.

 

 

 

 

또 다시 쥐노래미회가 푸짐하게 담기고

 

 

 

 

 

 

 

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로 매운탕을 끓여

 

 

 

 

 

 

 

저녁식사를 한다.

 

 

 

 

 

 

 

후식으로 과일을...

 

식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어두워진 하늘엔 비는 개인듯 한데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분다.

 

 

 

호도에 하나밖에 없는 상점인 슈퍼에 가서

저녁에 시간보낼 군것질 거리와 약간의 술을 구입했다.

 

하나밖에 없는 슈퍼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런지

물가는 상상외로 비싼편이고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는 이용에 제약이 있다.

 

호도에 들어올때 생필품을 충분히 준비해 오는게

섬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