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인자한 모습의 '통일약사대불'
약사여래대불(藥師如來大佛)의 본원은 우리민족 칠천만 겨레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하루빨리 성취하고 분단의 아픔을 해소하여 민족대하합을 이루며
세계평화, 인류의 행복을 간절히 염원하고자 조성한
팔공총림 동화사의 대표 불상이다.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모든 재앙에서 구원해 준다는 부처님이시며
중생의 고통과 병자가 없는 이상세계를 완성하신 부처님이
약사여래불이라고 합니다.
연꽃위에 앉거나 서서 왼손에는 약합(약병)을 들고
오른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 : 팔공총림 동화사 홈페이지>
시무외인의 뜻은
부처님이 중생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고 위안을 주는 수인이며
팔을 들어 어깨 높이까지 올리고
다섯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하고
물건을 주는 형상을 하고 있답니다.
동화사의 남쪽 산자락에 1만여 평의 대도량(大道場)을 조성하고
좌대(座臺) 높이 13m를 포함하여 전체 높이 33m로 세계최대 규모의 석불이다.
2,000t에 달하는 불상과 3,000t 무게의 좌대석은
전북 익산(益山)의 황등석(黃橙石)을 썼으며
108명의 석공들이 약 7개월 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고증·조언을 거쳐 만들어 조성하여
예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 도량에 오르는 계단은 108개로 하여 백팔번뇌를 상징하였고
석불 맞은쪽에는 약사여래 대불을 지킬 통일대불전이 조성되었다.
'통일약사대불' 전경
'통일약사대불' 앞에는 국내최대의 삼층석탑 2기 석등 2기가 있고
뒤로는 호법신장과 금강역사가 병풍처럼 반원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의 위치 뒤에는 전편에서 본 '통일기원대전'이 조성되어 있다.
전경이 렌즈에 다 담기지 않아 '통일기원대전'에 올라가
확실한 '통일약사대불 대도량' 전경을 담고 싶었지만 마음뿐...
동화사는 곳곳에 '수행하는 공간 발길을 돌려주세요'라는 푯말이 많아
깊숙히 들어가 볼 생각을 못하며 다녔는데
이젠 학습효과 인건지.....
팔공산 자락에 1만여 평의 넓은 대도량 공간은
한국의 '마추픽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
33m 높이의 불상과 17m의 3층탑도 그렇지만
그외 모든 조형물이 형틀에 찍어 만든듯한 돌 조형물들로 이루어진 그런 곳이다.
세마리의 두꺼비가 연꽃을 받치고 주변엔 연잎과 물고기들이 놀고있는 형상이고
연꽃 위 연잎에는 황금의 봉황 인듯한 새가 올려져 있는 청동조형물
통일약사대불 동,서(좌우)에 위치한 '석등'
'답도'
답도는 임금님만 지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궁궐보다 큰 규모의 답도가 이곳 계단에 있다.
'법화보궁'
통일약사대불 우측에 있습니다.
소맷돌 위 '연꽃'
'쌍용'
불상의 좌대 양옆에 있으며
쌍용 뒤로 병풍처럼 조성되어 있는 호법신장과 금강역사의 일부가 보인다.
통일약사대불 동, 서로 두개의 3층석탑이 있다.
국내최대인 높이 17m의 3층석탑(원석 2천톤) 2기가 세워져 있다.
동쪽 편에 감로수(약수)가 대나무를 통해 쉴새없이 흘러 나오고
섬세하게 조각된 실체에 돌 이라는 것을 의심케 한다.
3층석탑과 감로수(약수)
통일약사대불과 감로수(약수)
3층석탑과 해태(사자)상?
석탑밑 호리병벌집
'해태(사자)'상
3층석탑을 수호하고 있었다.
'법화보궁'과 대칭을 이루고 서쪽에 있는 출입문
'국제관광 '선' 체험관' 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이 곳에 부처님 진신사리 7과가 모셔져 있어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는 곳이 라는데 못들어 가봐 아싑다.
3층석탑의 부조
3층석탑의 부조
3층석탑의 부조
3층석탑의 부조
'통일약사대불' 대도량의 입구로 우측의 건물이 '통일기원대전'이고
저 멀리 공지선이 가물가물한 산을 신림봉에서 본 기억이 있어
'통일약사대불'이 공지선을 바라보고 있을듯한 느낌에 한컷 찍었다.
108계단
저 밑에 관광객이 올려다 보며 사진을 찍고
나는 내려다 보며 사진을 찍는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귀가길에 오른다.
짧은 여정에 마음껏 둘러보지 못하고
이곳 역시 주마간산으로 둘러봤다.
좀더 일찍 왔었다면 가을 정취를 만끽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산 밑에는 5색 단풍이 한창 이었지만
해발 500m가 넘는 산사(山寺)이다 보니
이 곳의 단풍이 대부분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눈에 들어와 아쉬웠다.
밝은 햇살을 기대 했지만 짖은 먹구름에도
요즘들어 하루걸러 오는 가을비를 피해 돌아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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