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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동화사 대웅전

송 죽 2015. 11. 29. 00:36

 

'동화사 대웅전' (보물 제1563호)

동화사 대웅전은 팔공산을 대표하는 법당으로 
절의 가장 중심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봉서루 누대 밑을 지나 절 안마당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다. 

대웅전은 여러 차례 중창을 거듭하였는데 
현재 건물을 조선 후기 영조 3년(1727)에서 영조 8년(1732)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 축대 아래 양쪽에는 한 쌍의 괘불대와 노주가 있고 
법당으로 오르는 층계는 정면에 반원형으로 쌓아 올렸다.   

내부 불단에는 삼세불상(三世佛像)인'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좌측에 '아미타불' 우측에 '약사여래불'을 모셨다.   

 그리고 그 위로 닫집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고 
천장에는 세 마리의 용과 여섯 마리의 봉황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대웅전은 장대석 기단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가공하지 않은 나무를 그대로 활용하여 
배흘림이 있는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에 지붕을 받치는 
여러개의 포가 놓인 다포식 건축이며 다포계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웅전 정면 
사찰 규모에 비해 대웅전이 소박해 보인다. 

 

 

'대웅전' 편액(현판) 

 

 

 

 

 

삼세불상(三世佛像):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불단 위 닫집에는 세마리의 용과 여섯마리의 봉황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삼세불상 뒤 '후불탱화'(1620년) 

 

 

석가모니불 

 

 

삼세불상(三世佛像):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1728년 왕준이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림소개중) 

 

 

법당내의 구조 ​

법당에는 통상 상단, 중단, 영단의 삼단구조로 되어있다.

부처님상과 보살상을 모신 상단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 선신들을 모신 중단 
 그리고 영가를 모신 영단이 그것이다. ​

상 단 ​
법당의 어간문에서 바라볼 때 정면에 가장 높은 단상을 설치하고 
그 중앙에 부처님상을 모시는데 이 단상을 상단이라 하며 
부처님과 보살상을 모셨가 때문에 불보살단이라고도 한다. 

혹은 줄여서 불단이라 한다. 
이 상단에는 그 절의 주불 불상과 후불탱화를 모시는 것이 톨례이다. ​

중 단 ​
호법을 발원한 선신들을 모신 신장단을 중단이라 한다. 
여러 신장님들을 모신 단상이기 때문에 신중단이라고도 한다.

제석천이나 사천왕, 대범천 등의 천상 성중과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긴나라, 가루라, 마후라가의 팔부신장 등을 모신 곳이다.

또한 우리의 민속신앙에 의해 칠성과 산신도 모셔져 있기도 한다. ​

영 단 
영가의 위패가 모셔진 단상이며 
 후불탱화로서 아미타여래래영도와 감로탱화가 통상 모셔저 있으고  
이곳을 하단이라고도 한다.  

 

 

굿은날 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법당에서 절을 한다. 

 

 

 

 

 

'꽃살문'

대웅전 정면의 문짝에 새겨진 '꽃살문'으로 
부처님께 꽃을 공양한다는 불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추녀밑 용으로 조각된 '익공' 

 

 

기둥과 기둥 사이에 지붕을 받치는  
여러개 포가 놓인 다포식 건축이다. 

 

 

목재는 온통 오방색으로 화려하게 단청을 했고 
외벽은 벽화로 마무리 했다. 

 

 

 

 

 

 

 

가공하지 않은 아름드리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자연미와 함께 건물의 안정감을 줬다. 

 

 

 

 

 

 

 

 

당간지주로 알고 있었는데 
설명에는 괘불대로 표현되고 있는듯....   

당간지주: 의식을 행할 때 그곳에 불화(佛畵)를 걸어 두는 
긴 장대를 지탱하기 위하여 당간의 좌 우에 세우는 기둥   

해탈교를 넘거가면 그곳에 커다란 당간지주가 또 있다. 

 

 

2개의 당간지주(괘불대) 가운데 석물을 '노주'로 
표현되고 있는데 용도가 무언지??? 

 

 

 

 

 

'산신각(山神閣)'

산신각 은 산신을 모셔 놓은 당우로 
한국 불교 안에 전통 민간신앙을 수용한 증거라 할수 있다.   

산신각에는 호랑이와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한 산신을 조상하여 
봉안하거나 탱화로 모시기도 한다.
대웅전 서편 뒤에 위치해 있다. 

 

 

 

 

 

산신은 인자한 인상에 머리는 물론 수염과 긴 눈썹 까지 백발 노인으로 묘사되고 
호랑이는 산신의 지시에 따르는 영물로 산신을 에워싸고 있도록 배치했다. 
호랑이의 눈동자가 마치 살아서 나를 노려보는듯 용맹스러워 보였다.  

 

 

'산신' 상

매부리코에 미소를 먹으믄 얼굴이 매우 인자 해 보입니다.​ 

 

 

호랑이 

 

 

산신각 좌측 벽화 

 

 

산신각 우측 벽화 

 

 

산신각 

 

 

화엄당(華嚴堂)은 대웅전 동편에 ㄷ자형의 건물로 
 대승시교인 화엄경에서 이름을 따왔다. 

 

 

 

 

 

 

 

 

대웅전 동편 비질 자국이 선명한 마당 뒤로 담장에 둘러싸인 
별채에 위치한 영산전은 나한전 또는 응진전이라고도 한다.   

법당 안에는 영산회상의 모습을 재현하여 석조 석가삼존불을 중심으로 
십육나한상이 좌우로 열좌해 있다.   

 맛배지붕에 겹처마 형식의 건축으로 
1920년 중건하였다. 오른쪽에는 종정예경실이 있다. 

 

 

 

 

 

 

 

 

석탑은 설명을 못찾았다. 

 

 

 

 

 

 

 

 

경전에 의하면 부처님이 입멸하신 이후 
여덟나라 국왕이 부처님의 사리를 8 등분하여 
각가 자기 나라에 탑을 세우고 봉안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불교에서의 탑의 기원이다. 

후세에는 사리가 들어 있지 않은 경우에도 탑이라 부르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전탑 ( 塼塔 ) 우리나라에서는 석탑 ( 石塔 ) 
일본에서는 목탑 ( 木塔 )이 발달하였다. 

탑은 기초불교에 있어서 신앙대상의 중심이 되었으나 
제한된 사리 수와 유물, 유품의 한계로 탑의 건립이 어려워지자 
예배의 대상으로 불상이 조성되었고 불상으로 신앙대상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탑은 부처님의 진신에 귀의하는 신앙 대상으로서 도량을 장엄하고 있다. 

탑은 양식상으로 3층, 5층, 7층, 9층, 13층 등으로 분류된다. 

 

 

봉서루 뒷면

대웅전 앞마당 에서 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