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평 1,200평의 규모로 지어진 전각으로
1992년 11월 27일 대불의 점안식(點眼式)이 있었다.
지하와 1층, 2층은 성보박물관이 들어서 있으며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고 하며
3층은 동화사의 큰 법회와 행사를 대부분 이곳에서 봉행하는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통일기원대전에는 따로 주불을 모시지 않고
앞면을 유리로 시공하여 바깥의 약사여래대불이
유리를 통해 바라보이도록 설계 하였다고합니다.
'통일기원대전' 현판
현판 글씨는 1992년 11월27일에 노태우 전대통령이 썼다.
'고염나무'
반백년 만에 보고 반가워서...
통일기원대전의 단청
화강암 돌기둥이 로마 '판테온'에 주랑의 기둥을 방불케 합니다.
급한 경사에 까마득한 게단을 올라오면 '통일기원대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모두 이 계단을 이용 해야만 하는건 아니다.
사진을 찍으며 계단이 몇 계단일까???
무척 궁굼해 하던 차에
옆에 지나가던 어떤 관광객끼리 나누는 대화에 귀가 쫑끗....
이 계단 이 108계단......
그렇다면 불교에서 말하는 '백팔번뇌'와 '일맥상통'하니
계단을 오르며 온갖 번뇌를 의미하는 것일까???
나는 믿고 의지하는 종교가 없어
불교용어 역시 깊은뜻을 모르니
검색을 해 봤습니다.
백팔번뇌: 불교에 따르면 사람은 여섯 가지 감각기관으로
고(苦)와 락(樂) 그리고 불고불락(不苦不樂)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18가지인 바
여기에 탐(貪)과 불탐이 있어 36가지가 되고
이에 대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입하면 모두 108가지가 된다고 하지요.
그러니 인간이 번뇌로부터 빠져나갈 구멍은 전혀 없네요.
고통과 고민이 닥쳐오면 그러려니 하고 이겨 나가자고요.
사찰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종을 108번 치는데
그 까닭은 바로 이 108번뇌에서 벗어나라는 의미라네요.
금강계단(金剛戒壇 )
계단의 본래 목적은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장소로서
수계자를 중앙에 앉히고
삼사 ( 三師 )와 칠중 ( 七衆 )이 둘러앉아서 계법을 전수하는 곳이다.
가운데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묘탑이 있지만
단순한 묘탑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계단은 대승계단이라는
신앙표현의 한 조형물로 사부대중이 호계를 위해 조성되었다.
저 멀리 팔공산 비로봉과 동쪽 능선이 늘어서 있다.
저 멀리 능선의 공지선이 신림봉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무슨 봉우리 인지....?.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면서
이 계단을 내려갔다 올라와 볼까 눈을 돌려 보지만 마음뿐이다....
음...'108계단'
저 밑에 위를 올려다 보며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까마득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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