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한국 최초의 본당이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건립공사는 1887년에 시작하여 1898년 5월 29일에 완공되었다.
길이 69m, 너비 28m, 지붕높이23m이며
종탑의 높이는 46.7m 의 고딕식 건축물이다.
언덕 위에 위치한 성당 건물은 건립 당시에는
서울 사대문 안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었다고 하며
성당을 중심으로 가톨릭회관, 주교관, 사제관, 수녀원, 문화관,
교육관 계성여고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처음 명칭은 종현성당이었으나 해방후 명동성당으로 바뀌었다.
1977년 11월 22일에는 사적 제 258호로 지정되었다.
예전엔 없던걸로 기억되는 계단길이 나타난다.
이제부터 매우 깔끔하게 새로 만들어진 계단을 올라
명동성당을 두루두루 살펴봅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많은 인파가 찾아오고 있네요.
계단을 오르다 보면 붉은 벽돌담 끊어진 곳 좌측에
성모 마리아 상이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 상'
성모 마리아상을 올려다 보며
기도하는 석상의 모습이 너무나 간절해 보였습니다.
성모 마리아상 옆 석판 안내문과 봉헌함
계단을 다 올라와 정면 입구에서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가까이에서 종탑 전체를 담으려 애써 봤지만 여의치 않다.
높고 뾰쪽뾰쪽한 첨탑과 종탑이 고딕양식의 직선적인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이날 고딕양식을 가장 인상깊게 눈에 들어오게한 포인트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했으면 사진이 더 멋졌을 텐데
밤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걸맞게 구름이 하늘을 덮고있어 아쉽다.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쓴 '사형선고 받으심'이라는 작품명의 동상
아치형의 정면 주 출입구
동판으로된 주 출입문 부조
둥근 천장
주 줄입구에서 본 밖
둥근 장미창도 여럿 보입니다.
성당 안에도 초상화가 있던데
25세의 짧은 생을 바친 한국 최초의 사제 순교자 군요.
성당의 평면은 십자가 형태의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성당 후면
수녀원 앞에서 바라본 성모마리아와 성당 후면
성당 측면
'스테인드글라스'
1898년에 완성된 명동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현재 남아 있는 한국 최초의 것으로 자리 잡게된
수용 시기의 스테인드글라스 양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측면 중간 좌, 우에 난 출입구
측면의 첨두아치형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안과 밖을 연결하며 빛을 유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창으로
기능적인 차원을 넘어 빛과 색유리의 특성을 살려
예술적인 차원으로 이끌어 낸 것이 바로 스테인드글라스이다.
성서의 내용, 성인, 또는 교리적 내용을 담은
장식적이고 사실적 표현양식을 보여준다.
실내에서 운치있고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사진을 찍었다.
프랑스에서 제작하여 봉헌했다는 '성모 무염시태상'
성당 후면 작은 광장 맞은편에 있다.
파란별 밑에 붉은 수국에 가려저 안보이는데
'성모 무염시태상'이라고 써있던데 무슨 뜻인지?
성모마리아상 좌측으로 봉헌 초가 알록달록 예쁘게 놓여있다.
초는 10여가지 색깔별로 있어 색갈마다 봉헌하는 뜻이 다르더라구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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