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옛 본관(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사적 제280호인 근대 문화유산
건물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르네상스 양식 건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외벽은 화강석으로 마감되어
화강석이 지닌 견고하고 육중한 이미지는
건물에 쉽게 접근하기 녹록치 안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1908년 11월 착공되어 1912년에 준공되었으며
설계자는 일본인 다츠노 깅고(辰野金吾)로써
해방과 더불어 한국은행 본관이 되었다.
1950년 6·25전쟁 때 내부가 전소되어 1956년 보수를 하였고
그후 1987년 신관을 이 건물의 뒤쪽에 건립하고
이 건물을 본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여 현재는 화폐박물관으로 사용고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외부를 감싸고 있는 우윳빛 화강암이다.
배흘림 기둥이 멋진 현관은 앞으로 튀어나와 입구에서 바로 승하차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철근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지은 뒤
동대문 밖에서 가져온 화강암으로 마감했단다.
돈을 찍어내던 은행 건물답게 창문마다 철창이 설치되어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쉴 새 없이 차들이 도로를 메우고 있어 사진 찍는데 만만치 안다.
좌우 돌출된 반원부의 지붕 원형 돔과 반원아치
그리고 화려한 조각을 새긴 삼각형 페디먼트가 눈길을 끄는 우아한 건물이다.
사실 어릴적엔 원형 돔 만이 신기하게 눈에 들어왔는데
이제는 페디먼트까지 눈에 보인다.
화폐박물관 뒷편 '한국은행 신관'
서울중앙우체국과 분수대
한국은행 사거리의 Y자로 깊게 파인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우체국 지하에 우표박물관이 있던데
화폐박물관이나 우표박물관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한국은행 사거리 가운데 섬처럼 있던 분수(밑에 사진 참고)가
신세계 백화점쪽 인도와 접해서 크게 공원화 되어 도심속 쉼터로 탈바꿈 하였다.
60년대 한국은행앞 분수대 사진이 있어 비교용으로 모셔왔습니다.
한산한 도로엔 전차가 다니고 한국은행 정문앞엔 공사 자재가 쌓여있습니다.
분수대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개의 조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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