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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교장

송 죽 2013. 6. 1. 23:46

 

 새로 개관한 서울 종로구 평동의 경교장(京橋莊)을 다녀왔습니다.

 

백범 김구(金九)의 개인사저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 건국활동 명소의 하나인

사적 제 465호 경교장(京橋莊)이 임시정부에서 사용하던 당시의 청사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관람은 9시 부터 18시까지 관람시간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일로 되어있습니다.

 

 

 

 경교장 복원 모형

 

원래 이름은 죽첨장(竹添莊) 이었으며 광산업자 최창학의 저택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8. 15 광복 이후 최창학이 김구의 거쳐로 제공하였고 김구는 죽첨장이라는 일본식 이름 대신

근처에 있는 경구교라는 다리의 약칭인 경교라는 이름을 따서 개명하였다.

 

 

 

 

경교장 내부도

좌측: 지하, 가운데: 2층, 우측: 1층

 

관람 공간은 1층, 2층, 지하층으로 되어 있는데

지하층 에는 여러가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1층은 임시정부의 홍보 및 언론관계를 담당한 선전부 활동공간을

2층은 김구의 집무실과 응접실(서재) 김구의 저격 장소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1층 홀

 

 

 

1층 귀빈응접실

 

 

 

1층 귀빈식당

1945년 12월 2일 임시정부의 공식 만찬이 개최되고

김구 선생이 서거 했을때 빈소로 사용되었던 곳

 

 

 

 

 

 

 

 

김구선생 서거 당시 빈소가 마련되었던 귀빈식당 모습

귀빈식당을 비롯한 여러 전시실 벽에 갖가지 참고 자료용 사진들이 붙어 있습니다.

 

 

 

 

 

 

 

지하 전시실

 

 

 

김구 혈의(血衣)

김구 선생이 안두희의 저격을 받아 서거 할 당시 입고 있었던 저고리

옷 전체에 혈흔이 남아있고 탄흔이 남아 있다.

 

 

 

저고리 밑에 바지 역시 혈흔이 남아 있다.

앞은 서거 기사를 실은 외국 보도자료.

 

 

 

 

 

 

 

김구 서거 당시 책상 위에 있던 유묵

'신기독 (愼其獨)' "혼자 있을 때도 삼가한다" 

 

 

 

 

김구 서명 태극기

김구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매우사 신부에게 준 태극기로

바탕에 광복군에 대한 우리 동포들의 지원을 당부한 김구의 친필 묵서

 

매우사 신부에게 부탁하오.

당신은 우리의 광복운동을 성심으로 돕는 터이니

이번 행차에 어느 곳에서나 우리 한인을 만나는 대로 다음의 말을 전하여 주시오.

 

"망국의 설움을 면하러 가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러 가든, 정력과 인력과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

강노말세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 1941년 3월 16일 중경에서 김구 근증

 

 

 

김구 시계

원래는 윤봉길(1908~1932) 의사의 시계였으나

윤봉길이 의거를 위해 상하이 홍커우공원으로 떠나던 날 김구의 시계와 맞바꾼것

 

 

 

 

 

 

 

김구 인장과 백범일지 친필 서명본

 

 

 

1938년 건축 당시 경교장 천장 원형

 

 

 

나는 우리나라가ㅏ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나의 소원]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중에서

 

 

 

 

 

 

 

 

 

 

 

임시정부 환국 관련 중국측 공문

 

 

 

1945년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새국가 건설의 원칙을 14개조로 정리하여 밝힌 성명서

 

 

 

1945년 11월 23일 조국에 돌아온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내 환국 보도 기사

이외에도 많은 관련자료와 문서들이 전시되어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기념 서명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하기 직전 귀국에 대한 감회를 적은것

 

 

 

북한 내 민족진영 비밀조직원들이 북한 동향을 보고 하고

김구와 이승만에게 남북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탄원하는 내용을 속옷에 빽빽히 적은 밀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1948년 국호(대한민국), 정부조직(정부, 의회), 정치체제(민주공화제)를 이어받음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

베지색은 건축당시 대리석 원형, 붉은색은 복원된 대리석 

 

 

 

2층 임시정부 요인 숙소의 다다미방 

 

 

 

김구 침실 너머로 김구 거실(집무실)에 탁자가 보이고 

창가 커튼 앞에 책상과 의자에 앉아 게시다 안두희의 총탄을 맞았다.   

 

 

 

건축 원형 전시실

경교장 대부분이 신 자재로 복원 되었지만

이곳은 임시정부 당시 욕실로 사용되던 공간으로

벽체, 바닥타일, 천정, 창문 등이 건축 당시의 원형을 간직하고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거실(집무실)

김구 주석이 평상시 공무를 보거나 접견 장소로 사용하던 곳이며

1949년 6월 26일 대한민국 육군 소위이며 주한미군 방첩대(CIC) 요원인

안두희(安斗熙)의 흉탄에 의해 서거한 곳이다.

 

 

 

 

 

 

 

집무실에는 백범 김구 흉상이 대신하고 있다.

 

 

 

김구 주석이 돌아가신 곳

이 곳에서 김구 주석이 1949년 6월 26일

대한민국 육군 소위이자 미군방첩대(CIC) 요원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서거하셨다.

 

 

 

 김구 주석을 향한 안두희의 총탄이 유리창에 남긴 흔적 

 

 

 

2층 임시정부 요인 숙소 (김구 거실과 응접실 사이)

 

 

 

 

 

 

 

임시정부 요인 숙소

김구 유묵 사무사(思無邪): 생각이 바르므로 사악함이 없다.

 

 

 

오토마타 체험실

1945년 12월 28일 모스크바 3상회의의 신탁통치 결정에 따라

개최된 임시정부의 국무위원회 회의 장면 미니어쳐

맨 밑에 동전같은 버튼을 누르면 인물 영상과 함께 임시정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2층 응접실(서재)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후 김구와 국내 정당대표들과의 회담 및 국무휘원회가 개최되었던 곳

 

 

 

2층 응접실 내부 모습

 

 

 

 

 

 

 

 

 

 

 

임시정부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벽난로

 

 

 

음접실 바닥

 

 

 

응접실 천장

 

 

 

밖에서 바라 본 2층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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