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훈각(景薰閣)'
대조전을 나와 뒷마당으로 와보니 여러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건물들을 이어주는 행각과 복도들이 있어 정신이 없다.
대조전 누마루를 뒤편으로 돌출시켜
4단의 계단식 정원을 감상하는 장소로 사용
양 옆(동,서)과 뒤(북)로는 높은 축대가
계단식으로 층을 이루고 화계가 조성되어 있다.
'청향각(淸香閣)'
동쪽의 함광문(含光門)을 들어서면 만나게 된다.
'청향각' 측벽
'청향각' 굴뚝
굴뚝 상단부
청향각 굴뚝의 부조 장식들
좌측 대조전과 복도로 이어진 건물
나는 가운데 굴다리로 통과 해 나갔는데 그곳에 '경훈각'이 있다.
'우물 터'
'경훈각(景薰閣)'
원래 2층 누각으로 지어진 전각으로
아래층은 '경훈각' 위층은 '징광루'라는 누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지붕을 푸른 기와로 덮고 화려하게 꾸몄으며
주변의 다른 건물보다 높고 앞쪽에 막힌 것이 없어
왕들이 2층 누각에 자주 오르내리며
아름다운 풍광을 시문에 담아 남기기도 하였다.
아래층에 있는 '경훈각'은 온돌시설이 되어있어 동절기에 주로 이용하였고
2층 '징광루'는 누마루로 되어 있어 하절기에 이용하였다고 한다.
'경훈각(景薰閣)' 현판
경훈각 아궁이
좌측 붉은 벽이 왕과 왕비의 화장실
왕과 왕비의 이동 변기를 '매화틀'이라 한다.
왕과 왕비의 화장실 밑에있는 작은 문 안에는 매화틀이 있으며
어의가 작은 문을 열고 매화틀을 꺼내
변을 살펴보며 왕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화계'
정원 역활을 하는 화계가
계단 형식으로 아름다운 담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으며
그 사이 군데군데 괴석과 아름다운 무늬 굴뚝이 있다.
담장은 여러가지 무늬를 넣은 꽃담이다.
'경훈각의 굴뚝'
뒷담 화계(花階)에 있다.
굴뚝 부조 장식무늬
'괴석'
무늬 담장
후원으로 이어지는 문
해가 저물어 가니 관람객도 없고 추워서 더 다닐 용기가 없습니다.
행각의 문을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나가는 길을 찾는중 내부를 담아 봤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굴뚝
'경극문(慶極門)'
행각 서쪽에 있는 이 문을 나서면 대조전을 벗어납니다.
앞에 보이는 문이 '숙장문' 좌측 건물이 매점입니다.
현 위치에서 좌로 가면 '낙선재'인데 잠시 망설이며 갈등을 하지만
너무늦고 춥다는 핑계로 낙선재는 다음을 기약합니다.
매점
기념품과 다과를 판매하는 휴계소, 커피와 국산차를 판매하더군요.
꼭 보고싶었던 낙선재 관광을 포기하고
커피 한잔으로 언 몸을 녹이며 창덕궁 관광을 마쳤습니다.
다음 탐방은 꽃피고 새우는 따뜻한 날을 택해
서울의 5대 궁궐중 마지막으로 '경희궁'을 찾아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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