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광장시장

 

 

지난 9월에 찍은 사진이니 벌써 한달이 됐군요.

친구들과 종로 5가에서 만나기로 약속 한곳이 이 근처이기에

광장시장을 들러볼 욕심에 약속시간 보다 두어시간 일찍 집을나섰다.

 

어렸을적엔 꽤 많이 들러가곤 했는데

마지막 들렀던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시절은 통행로에 지금처럼 지붕이 없고

커다란 광목천에 가운데 장대를 꽂아 포장을 치던 시절이었지만

물건들은 어느 시장에서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산더미 같았다.

 

 

 

 

광장시장이 1905년 처음 개설되었다니 1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녔다.

종로 4가에서 5가 그리고 종로통과 청계천 사이에 있으니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시장 가운데 넓은 十 통로가 있다.

 

 

 

十 통로 가운데 입니다.4방향 통로엔 다양한 서민 먹거리로 음식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대로 구경이 힘들것 같아 나로서는 큰 용기를 내어

이동네 대표음식인 빈대떡을 시식코자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바로 내가 찾은 집인데

세번째 글씨가 한글인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철판위 토막내 놓고 손보고 있는 녹두빈대떡이 내것이다.

 

 

 

 

철판위에 식용유를 붓고 지글지글 녹두빈대떡을 구워내고 있고 

 

 

 

 

철판 뒤에는 모터의 동력으로 맷돌이 쉼없이 돌며 즉석에서 녹두를 갈아내기 바쁩니다.  

 

 

 

 

방금 구워내와 따끈따끈 바삭바삭한 맛이 끝내주는

한장에 4000원 하는 녹두빈대떡

혼자 먹기에는 양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종로통에서 바라본 모습

배가 불러 시장 밖으로 나왔습니다. 

 

 

 

 

도로변 농사재료상회

도로변을 걸으며 이것저것 담아봤습니다.

 

 

 

 

 

 

 

 

 

가판대

 

 

 

 

요즘엔 관광지에서 파는 물건도 있군요.   

 

 

 

 

젊은이가 답답해 하는 사연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좋은 점꽤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청계천입니다.

좌측에 다리가 '마전교'이군요. 

 

 

 

 

외각을 한바퀴 돌고 동쪽 출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와~! 순대인데

이곳 시장의 순대는 모두 이렇게 굵더군요.

 

 

 

 

족발과 머리고기 

 

 

 

 

 

 

 

 

 

 

 

 

 

 

 

 

 

 

 

눈을 의심케 하는 간판

마약 김밥이 무었인가 의아해서 주인장에게 물었더니 

 

 

 

 

이것이 마약김밥이란다.

이유는 한번 맛을 보면 자꾸 먹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단다.

그래서 '마약김밥'

 

 

 

 

 

 

 

 

 

 

 

 

 

 

예전에 양키물건이라 불리며 꽤 인기있는 눈요기였는데

지금도 건재하고 더욱 다양하고 많은 물건이 쌓여있다.

 

 

 

 

 

 

 

 

 

 

 

 

 

 

 

 

 

 

 

 

 

 

 

 

 

 

 

 

 

주로 새벽장사를 하는것인지

아직은 이른시간 이었는데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물건정리하는 가게들도 여기저기 보인다.  

 

 

 

 

 

 

 

 

 

 

 

 

 

 

 

 

 

 

 

 

생선전

빈대떡 하나 먹고 둘러보길 잘했다. 

 

 

 

 

 

 

 

 

 

'꼼장어 구이'

 

 

 

 

모둠전 

 

 

 

 

무슨 음식인가 궁굼 해 물어 봤더니

라면 이란다....ㅎ

 

 

 

 

 

 

 

 

 

 

 

 

 

 

집에오는 길에 청계천 건너